여당 야당의 당수를 찾아가서 교육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18권 PDF전문보기

여당 야당의 당수를 찾아가서 교육하라

곽정환!「예.」생각하면 신나지?「예.」체면 불구하고 욕을 먹더라도 야당 여당의 당수를 찾아가라구.「예.」‘나 동생인데 저녁밥을 먹으러 왔소.’ 하며 마음대로 출입하라는 거야. 왜 못 해? 체면이고 뭐고 부끄러울 게 뭐 있어? 그래서 그 양반이 어디로 목욕 가게 되면 따라가고, 어느 산에 가면 따라가고, 어느 요릿집에 가면 따라가는 거예요. 어디 가면 자기도 시간을 맞춰 가는 거예요. 가서 2층으로 올라오면 있다가 ‘나, 형님 만나러 왔소.’ 하는 거예요. ‘무슨 형님이야?’ 하면 ‘나라를 대신해서 나이가 많으면 형님이지 않소?’ 하며 만나는 거예요. 동생이면 동생으로 만나는 거예요.

어저께 부지사, 그 녀석이 매끄러운 사람이라구. 체면과 위신이 틀리게 되면 팩 돌아서는 녀석이야. 들이대니까 별수 있어? (웃으심) 그렇게 하는 거야. 체면 불구하고 찾아오는데 안 만나 주면 1년 열두 달 올 것이 틀림없거든. 해보라구. 누가 안 만나 줘요? 안 만나는 것은 정성이 부족해서 안 만나지. 국회 같은 데 가면 변소에서 기다리는 거예요. 세 시간이 되면 변소에 갈 텐데, 들어가면 나오지 별수 있어요? 나온 시간이 세 시간 넘게 되면 변소간에 들어가서 기다리는 거예요. 양변기에 앉아 있으면 쉬기도 좋잖아요? 냄새가 나요, 뭐가 있어요? 틀림없이 15분, 30분 있으면 들어올 것이다 이거예요. 들어온 다음에는 별수 있어요? 짝짜꿍이지요.

그 사람이 들어가면 나와서 들어간 문을 열어 버리는 거예요. 그러면서 ‘아이구! 이럴 수 있느냐? 내가 어제 꿈에 봤는데, 진짜 오늘 만났구만.’ 하며 서 있는 거예요. ‘왜 서 있느냐?’ 하면 ‘어제 꿈에 만났던 곳이 이 변소인데 어떻게 내가 도로 나가겠소? 만나 보면 무슨 인연이 있을 텐데.’ 하는 거예요. 걸고 들어가는 거예요. 왜 못 해요?

기도하는 거예요. ‘내가 이렇게 이렇게 하겠습니다. 아버지, 길을 열어 주소.’ 하는 거예요. 소설과 같이 생각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게 안 돼 있어요. 이놈의 자식들을 못 만날 게 어디 있어요? 나는 미국에 가서 사령관을 다 만났어요. 어떻게든 말이에요. 이름난 상원의원도 다 만났어요.

이게 무슨 반지예요? 반지가 무슨 뜻이에요?「사랑의 정표입니다.」아니에요. 절반 종잇장이다 이거예요. 반지(半紙) 아니에요? (웃음) 그렇게 생각하라구요. 종이에다 맹세문을 쓰는 거예요. 정표와 마찬가지라구요. 하늘땅이 더럽혀져 있으니 깨끗한 종이로 붙여서 정표를 거기다가 기념물로 남기는 거예요. 그 다음에 결혼 증서, 약혼 증서를 갖다가 붙이는 거예요. 반지를 갖다가 붙이겠어요? 종잇장을 접었으면 다 끝나는 거예요.

이제는 반지 많이 받을 사람을 누가 많이 모으느냐 이거예요. 물어 볼 거라구요, 단체들에게. 훈독회를 열심히 하고 정성들인 사람은 틀림없이 받아요. 틀림없이 받는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