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의 역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19권 PDF전문보기

<세계일보>의 역할

이놈의 자식들, 이상회 사장을 어떻게 했다고?「10개월 구형에 2년 집행유예를 받았습니다.」상고하라고 그래.「예.」물고늘어지는 거야. 너희들이 이러면서 도와 달라고 하느냐고 말이야. 또 이창렬이도 얼마를 받았다고?「10개월입니다. 그런데 선고는 29일에 합니다.」이놈의 자식들, 강제로 생사람을 잡기 위해서 꾸몄어. 그런 녀석들이 신문사에 아직까지 남아 있어. 주동문!「예.」지금이라도 깨끗이 정리해. 한꺼번에 하면 지장이 있으니 단계적으로 하라구.

그래서 될 수 있는 대로 이번에는 초지역적인 면에서 쓰는 거예요. 서울이라든가 경기도를 중심삼아서, 서울과 경기도에 인구가 2천만이 넘어요. 절반 넘게 산다구요. 똑똑한 사람들을 얼마든지 빼 쓸 수 있다구요. 특히 이북 사람들을 써야 돼요. 이북 신문이라고 소문이 나야 돼요. 이북과 연결될 수 있는 신문이라는 거예요.「앞으로 중점적으로 하겠습니다. 제가 있는 동안에는 체제를…. (송병준 사장)」자기가 해서는 안 돼. 편제를 내가 만들어 줘야 된다고 생각한다구. 내가 앉아서 해치우려고 생각하고 있어.

선생님이 세운 뜻도 몰라 가지고, 밥인지 죽인지 그러면 안 된다구요. 안 하면 내가 직접 하려고 그래요. 일주일 이내에 다 해치우려고 해요. 내가 그런 사람이에요. 임자도 그래.「예, 알겠습니다.」임자를 믿고 내가 뭘 하려고 생각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