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적인 조직을 중심하고 횡적으로 확대시켜 나가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19권 PDF전문보기

종적인 조직을 중심하고 횡적으로 확대시켜 나가야

지금까지 하던 것이 문제없잖아요? 교구장이 사람을 안 길러서 그래요. 내가 닐을 미국의 협회장으로 시켰는데, 그 녀석이 전국의 선교사들을 부른 거예요. 능력 있는 선교사로 각 주(州) 책임자를 하려고 했더니 불러다가 본부에 데려왔더라구요. 70명 몇 명을 몰아놨어요. 그걸 뒤집어 가지고 다 쫓아 버린 거예요. ‘이놈의 자식, 누가 이런 놀음을 했느냐? 인사조치는 네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선생님의 지시를 받아야 된다. 나라 책임자인 네 아래 국장급까지 네가 인사조치 못 하는 것이다.’ 한 거예요.

지금도 그래요. 나라 책임자라도 교구장이나 국장을 자기 마음대로 못 갈게 되어 있어요. 그것은 선생님으로부터 3단계가 되기 때문에 선생님한테 속하는 거예요. 나라 책임자하고 국장급까지 인사조치를 마음대로 못 해요.

그렇기 때문에 보고할 때는 그 나라의 책임자만 보고하는 것이 아니에요. 국장급은 전부 보고하게 되어 있어요. 그걸 안 하니까 문제가 생기지요. 본부면 본부의 상황실에 보고가 올라오면 부처에서 전달해 줘야 돼요. 어떠 어떠한 것, 무엇이 있다 하면 대번에 거기에 순찰요원을 보내서 시정해 나가야 된다구요.

그것을 내버려두면 무책임한 거예요. 자기 교회 위주로만 생각하지 자기와 연결되어 있는 하부조직에는 관심을 안 가져요. 관심을 갖게 되면 비용이 많이 나가거든. 비용을 벌어대야 되겠으니, 책임 하려니 안 하는 거예요. 자기가 도 책임자면 군으로부터 면까지 명령해야 돼요. 안 들으면 강제로라도 듣게 해야 된다구요. 그것이 피곤하니까 안 한다는 거예요.

종적인 조직을 중심삼아서 횡적으로 만들어야 될 텐데, 횡적으로 만들어서 자기 도시면 도시를 중심삼고 몇 개 동을 연결해서 그걸 중심삼아 가지고 움직여 나가니 중심이 안 서 있어요. 자기가 뻥 하면 다 해산되어 버리는 거예요. 조직이 동(洞)으로부터 되어 있으면 뻥 하더라도 그 단계에만 피해가 있지 여기 올라온 핵심요원은 없어져도 된다구요. 체제가 언제나 남아 있기 때문에 그래요. 그런데 그런 사람이 하나 없어지면 전부 뻥 하게 되어 있는 거예요.

또 그 후계자가 없으니까 교회를 옮기면 누구 책임질 사람도 없어요. 이것이 올라가면 올라가는 기준에서 이게 자립이 되어야 한다는 거예요. 이것을 중심삼고 핵심요원이 남아 있어야 된다구요.

그건 교육을 못 받아서 그래요. 신학교를 가면 그런 교육을 다 받거든. 지도하는 방법이라든가 부처에 대한 모든 것, 인사조치까지 공부하는 거예요.

교구장들이 현재 자기가 하는 모든 것을 그냥 그대로 인계해 주고 교육해 나가야 돼요. 교회의 공식적인 교육과 자기 사적인 교육을 겸해야 된다구요. 그건 불가피한 거예요. 내적 외적이 그거 아니에요? 내적 외적의 양면 책임을 해야 돼요. 한 면만 잘해서는 안 된다구요. 그래서 문제가 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