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가는 길 앞에 오관은 통일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28권 PDF전문보기

사랑이 가는 길 앞에 오관은 통일돼

신랑을 주인 양반이라고 하는데 주인 양반의 주인이 무엇인 줄 알아요? 인간의 어떠한 무엇도 아니에요. 그 길을 가야 돼요. 그게 신경의 왕이에요. 오관의 모든 전체가 거기에 달린 거예요. 사랑이 가는 길 앞에 오관은 통일되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눈도 그리고, 코도 그리고, 입도 그리고, 귀도 그리고, 전부가 그리워하는 거예요. 사랑할 때 남편네가 여러분 귀를 만져 줘요? 만져 주는 것을 더러 느껴 봤어요? 꼬집어 가지고 볼을 잡아당기면 얼마나 멋진지 몰라요. (웃음)

사랑할 때는 그런 충동을 느끼기 때문에 그런 받침이 있어야 숨이 안 가빠지고 숨이 높이 되지 않아요. 그것이 염려되기 때문에, 꿰매는 것이 있잖아요?「바늘입니다.」「침입니다.」숨이 막히는 데는 침이 제일이에요. 사랑할 때 내쉬는 것을 박자 놓치면 들이쉬지를 못해요. 그래서 침을 가지고 있는 거예요. 그런 것을 다 모르지요. 그럴 때는 궁둥이에 침을 냅다 주어야 숨이 확 터져 나간다는 거예요. 사랑하다 죽는 남자도 있다구요.「이야기는 들어봤습니다.」이야기가 아니라 사실이라구요. 결혼하면 그 사건이 많이 생겨요.

왜 선생님을 보고 자꾸 웃어요? ‘저 할아버지가 보통 할아버지 아니다. 세상으로 보면 바람둥이 할아버지다.’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웃음) 여자들에게 이상적인 남편을 만들려니 코치를 해야 돼요. 지도해야 돼요. 그것을 잃어버리면 꽃을…. 꽃을 좋아하지요?「예.」무슨 꽃을 좋아해요? 철따라 꽃을 다 좋아하는 거예요. 그와 마찬가지로 자기 몸단장을 해야 돼요.

짐승들도 소리 없이도 상대를 부르고…. 그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몰라요. 자르딘에 가면 열 가지 소리가 섞여서 그런지 무슨 소리인지 몰라요. 수십 가지 소리가 나는데,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개구리 소리도 봄이 되면 수십 가지 종류가 있기 때문에 무슨 소리인지 몰라요. 관현악단, 오케스트라 같아요. 새 소리가 없나, 아기 소리가 없나 다 있는 거예요. 그것도 가만 들으면 톤을 맞춰요. 높고 낮은 것을 맞추는 거예요. 또 그칠 때 가서는 딱 하고 맞추는 거예요.

종류가 다르더라도 화음하는 거예요. 듣고 화답하니만큼 귀에 화음될 수 있게끔 박자를 맞추는 거예요. 가을밤에는 곤충들이 음악회를 하지요? 전부 맞춘다구요. 전부가 자동이에요. 자연적으로 다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춤 같은 것도 그래요. 춤을 추는데 연구해서 하는 거예요. 가락에 맞게끔 추는 거예요. 자기들의 환경에 맞게끔 춤춰야지, 조그마한 골짜기에 들어가서 크게 춤추면 안 돼요. 그늘에 가서 그림자 춤을 추면 안 돼요. 트위스트 춤 같은 것은 추면 문제가 벌어진다구요. 좁은 공간에서 춤추기 시작해서 별의별 짓을 다 하는 거예요. 그것이 세계적으로 유행되어 세계를 흔들고 있는 거예요.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해요? (웃음) 왜 웃어요? 재미있어요?「예.」「말씀을 조금만 크게 해주세요. 귀하신 말씀을 잘 들을 수가 없습니다.」귀하지 않아요. (웃음) 하나님도 그런다구요. ‘저 녀석, 저런 말을 왜 하노? 나 혼자 알고 있는 비밀인데.’ 하는 거예요.「마이크를….」무엇이? 고장이 났나? 어떻게 해요? 내가 마이크를 많이 써봤기 때문에 어디 가더라도 말이 어떻게 나간다는 것을 잘 아는 사람이라구요. 여러분이 옆에 앉았으니 말이 잘 안 들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