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부모이기에 체면을 생각하지 않고 솔직히 다 가르쳐 준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30권 PDF전문보기

참부모이기에 체면을 생각하지 않고 솔직히 다 가르쳐 준다

통일교회 불쌍한 남편들, 새벽에 나가서 달이 떠야 들어오고 그랬어요. 옛날에는 승공강의니 무엇이니 해서 십리 길, 백리 길을 걸어다니면서 하고 다녔는데, 여자들은 한잠 자고 저녁이 되면 세수를 하고 기다리는 거예요. 밥이라도 해놓고 기다리면 또 몰라요. 돌아오면 말을 좀 듣고 사랑을 받고 밥을 갖다 주면 모르는데 말이에요, 오자마자 ‘당신, 빨리 왔으니까 몸 깨끗이 씻고 와요.’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뭐예요? 저녁에 가만 안 두겠다는 것입니다. 매일같이 일주일만 그래 보라구요. 집에 들어가기가 호랑이 집 들어가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입니다. (웃음) 아, 웃을 일이 아니에요.

남편들이 신랑 노릇 못 하는 것이 얼마나 비참한 줄 알아요? 그런 말은 처음 듣지요? 남편들은 차마 체면 때문에 얘기를 안 하지만 나는 아버지 이상으로 훈시하는 거예요. 이런 체면이 어디 있어요? 체면 불구하고라도 얘기해 줘야 그 집안이 잘 될 테니, 체면은 생각 안 하고 얘기하는 것이지요. 교주가 그렇게 말하는 교회에 가 봤어요? 세계에서 찾아보라구요, 그런 교주가 있나? 점잖게, 자기는 그렇지 않은 것처럼 이야기하지요. 너무 솔직하니까 하나님도 감탄했습니다. (웃음) 알겠어요?

여러분도 선생님한테 사랑 받기 위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너무 솔직합니다. 뭘 물어 보면 대번에 대답하는 거예요. ‘내가 첫째입니다. 내가 일등 하겠습니다.’ 그런 식이에요. 뭘 잘못한 사람 손 들라고 하면 제일 먼저 뛰쳐나오는 거예요. 그러면 선생님이 그것을 전체 앞에 ‘야, 아무개 이렇게 했다.’ 하고 선포하겠어요, 숨겨 주겠어요? 말 안 하고 있다가 대중에게 드러나 가지고 욕을 먹여야 된다면 발표하지만, 자진해서 그렇게 하면 누구라도 숨겨 주지요. 안 그래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이렇게 처음 만나는 여자들한테 이런 얘기를 하는데 어때요? 얼굴들을 보니까 다 처음 만나는 사람 같아요. (웃음) 정말이에요.「아닙니다. 처음 아니에요.」처음인데? (웃음) 결혼해 준 것이 벌써 몇십년 됐어요. 벌써 30년, 40년이 됐는데 그걸 어떻게 기억하겠어요? 그저 코가 닳도록, 머리털이 빠지도록 다닌 사람은 할 수 없이 기억하지요. 그건 할 수 없이 기억된 거예요. 자기 얼굴을 기억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미친 간나들입니다.

나는 얼굴들을 다 모르겠어요. 길가에서 인사하더라도 5분의 1도 모르고 그냥 지나갈 것입니다. 여기 왔으니 안다고 생각하고 얘기하는 거예요. 알겠어요?「예.」얼굴들을 몰라요. 선생님의 딸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와서 앉아 있으니 보는 것이지요. 그걸 가만둬야 되겠어요, 후려 패 줘야 되겠어요? 상식적으로 말이에요.

후려 패도 가만히 있습니다. 남 같으면 그저 뉘시깔이 뒤집어지고 대번에 얼굴이 새빨개져 가지고 입술을 파르르 떨 수 있는 입장이 되고도 태연한 거예요. 그러면 ‘저 간나는 그래도 선생님을 선생님으로 알고 선생님이 필요한 것을 아는구만.’ 하는 것입니다. 내가 감정하기 위해서 처음 만났는데도 두들겨 패고 욕을 하는 것입니다. 여기 처음 왔다가 돌아가서 일기를 쓰게 되면 ‘세상에 극악한 교주, 문 아무개! 통일교회 참부모라고 하는 말도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쓰게 돼 있습니다. 안 그래요?

그런 것을 내가 모르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 알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다 알지만 체면 불구하고 이런 것을 파헤쳐 가지고 얘기하지 않으면 저나라에 가서 걸린다는 것입니다. 아버지라는 작자가 그런 이야기를 왜 안 했느냐고 한다 이겁니다. 이런 이야기를 다 했기 때문에 저세계에 가서 이러고저러고 말 못 한다는 거예요. 기분 좋지요?「예.」쌍년이라는 것은 한 쌍이 돼서 달라붙어서 살라는 것인데, 그게 나빠요? 쌍년은 쌍이에요, 쌍. 그런 의미에서 쌍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