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든 탑은 무너지지를 않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40권 PDF전문보기

공든 탑은 무너지지를 않아

윤태근!「예.」제주도 가서 썩지 않고 피싱(fishing;낚시) 올림픽 대회하겠다고 그랬잖아? 명년 몇 월에 할래?「내년 10월쯤 될 것 같습니다.」아, 2월에 하면 좋겠다고 하더니?「새해에요.」그래. 새해 말이야. 10월까지 어떻게 가나? 정초부터 서둘러야지.「알겠습니다.」일본 근해 오키나와에서 하려고? 태평양 복판에 가 가지고 우리 배를 한 50척에서 100척을 갖다가 몰아 넣고 우리 배타지 않으면 참석 못 하게 해주면 얼마나 멋져? 태평양에서 35척 배를 만들고 있어요.

원 호프 이상 낚시하는데 좋은 것이 없어요. 낚시해 본 사람은 이것이 빠르고 참 민첩하다는 것을 알 거라구요. 고기 따라가기가 참 쉬워요. 고기가 얼마나 빨라요? 빠르더라도 틀림없이 따라갈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낚시질하면 누구든지 홀딱 반하게 되어 있어요. 그것 많이 팔아먹고 자기들 생활 기반을 닦아주려고 이러는데 관심 있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어요. 그 배를 우리나라에서 만들겠다는 사람을 하나도 보지 못했어요. 선생님이 죽으려고 저런다고, 그런 놀음한다고 다 생각하지요.

배를 그렇게 만들고 그런 놀음을 안 했으면 지금까지…. 남극에 현재 크릴새우를 만들 수 있는 사실을 알고 세계의 큰 회사들이 나를 보고 살려달라고, 제발 분깃을 배당해 달라고 빌 수 있게 만든 것이 그냥 그대로 되었어요, 하늘이 죽을 고생을 다해서 그렇게 만들었어요? 공든 탑이 무너지지를 않아, 이 쌍것들아. 공든 탑이 거지들한테 춤 안 춰요. 그 국가의 대사를 만나 가지고 환영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춤추는 거예요.

그래, 내가 지금까지 노래하고 춤추고 술먹고 난동 부리는 자리를 한번도 가 본 적이 없어요. 세상 나라에 어디 가든지 전부 다 그 일을 위해서 내 손으로 그 이상 만들고 전통을 남기려고 생각했다구요. 전통이 그냥 남아지지 않아요. 죽느냐 사느냐 하는 그 이상의 자리에 서야 죽고 사는 고개를 넘어갈 수 있는 전통이 된다구요. 선생님이 함부로 살았어요, 뭐라고 할까, 억척같이 살았어요?「억척같이 사셨습니다.」

내가 있을 때가 얼마라는 것, 자기 몸 관리도 다 잘 알아요. 옷 같은 것을 보면 그림을 그리면 어떻게 되는지 벌써 타고나면서 알아요. 글씨도 누가 가르쳐 줘서 쓰지 않았어요. 내가 타고나면서 썼어요. 12살 때 벌써 사서삼경을 읽고 장지에 글쓰기 대회하면 체를 쓴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천재적으로 태어났지요. 우리 아들 중에 그림 못 그리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운동 못 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그거 그런가요, 안 그런가요? 그건 인정해야지요?「예.」아버지를 닮았어요. 엄마 닮지 않고 아버지를 닮았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