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죽고자 하는 자는 절대 필요한 물건이 자기 것이 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40권 PDF전문보기

절대 죽고자 하는 자는 절대 필요한 물건이 자기 것이 된다

현진이 말이에요. 저 녀석도 시간만 있으면 산에 가 살겠다는 거예요. 내가 산에서 고생하면서 원리를 다 탐색했어요. 기도하고 굴에 들어가 가지고…. 역사에 대한 문제, 왜 생겼냐 그런 것이 궁금하거든요, 그 원인 동기를 파헤치고 다 그랬으니까 말이에요. 거기에서 공들이면 선조들, 혹은 성인들이 와서 가르쳐 주고 어떻고 어떻고 다 그랬어요. 그러다 보니 영계의 사실, 비밀들을 알게 된 것 아니에요? 그런 얘기를 하면 꿈같아서 거짓말 같은 것이 80퍼센트이기 때문에 얘기를 안 해요. 내가 듣더라도 내가 못 믿겠는데.

그게 다 이론에 맞게끔, 이렇기 때문에 이렇다는, 원인 결과가 맞게끔 방향이 일치된 결과가 타당성이 있어 가지고 발표했기 때문에 세계의 난다 긴다 하는 사람들, 날갯죽지 기러기 됐다고 학이 됐다고 자랑하던 모든 패들이 한번 쏴 내갈기면 거기에 답변 없이 옳소이다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어요. 그래 가지고 천하를 주름잡고 천하의 탑을 쌓고 올라가 가지고 비상천(飛上天)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이제 내가 뭐라고 그랬어요? 무슨 준비?「비상천이요.」비상천이 뭐예요? 비상천은 날면 수직으로 하늘 보좌까지 올라가겠다는 거예요. 제일 가까운 거리예요.

그래, 선생님이 필요해요?「예.」절대 필요하다는 사람 한번 손 들어 봐요. 그러면 절대 죽겠다는 사람 한번 손 들어봐요. 절대 필요하면 절대 죽지 않으면 안 돼요. 절대 죽고자 하는 자는 절대 필요한 물건이 자기 것이 된다구요. 선생님의 철학이 그래요. 절대 생명을 바쳐 가지고 그 길을 돌파해 왔기 때문에 절대 필요한 물건이 내 것이 되는 거예요. 생명과 엇바꾸지 않고는 소유권이 결정 안 됩니다. 타락한 인간이기 때문에 그래요. 내리라구요.

김 누구인가? 봉태도 어제 와서 여러 가지 강연하고 다닌 것에 대해한바탕 보고를 할 때, 저렇게 다니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다녔나 한 거예요. 맡겨진 책임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건국이라는 충신 효자들의 마음을 갖고 살았어요. 나랏님의 집을 지어야 되겠고 이 나라의 국토계획을 해서 지상에 천국을 만들어야 되겠다는 거예요. 그 마음이 사무치면 흘러가는 공기가 달라진다는 거예요. 물 발이 달라진다는 거예요. 지나가게 되면 지나간 그 행차의 행렬은 하늘땅이 따라오는 발자국 자리가 남기 때문에 그 발자국 자리를 영계의 사람들이 찾아온다는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자, 읽어요.「끝내겠습니다.」이렇게 모아 가지고…. 내가 한국에 오게 되면 이것들은 쓸데도 없는 노털이 되어 가지고 헌옷과 같아서 입지도 못할 텐데, 이렇게 누더기같이 붙어 가지고 뭘 하겠나 이거예요. 나는 필요 없지만, 겨울이 찾아오면 지나가던 거지들이 좋아한다구. 거지라도 입힐 수 있는 가망성이 있을 것 같아서, 거지들이 얼어죽는 일이라도 없게끔 하기 위해서 이런다고 생각하게 되면 위안이 돼요. 그렇지 않으면 지금까지 상대적 입장에서 대등한 가치를 중심삼고 바라던 소원은 다 꺼져 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