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사랑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40권 PDF전문보기

자연을 사랑해야

다른 과일들을 보면, 사과 같은 것도 햇빛을 한 면만 받지요? 그건 추운 지대에 자라는 거예요. 열대지방이 아니에요. 감나무는 일사량이 많은 그런 지역에서 자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방의 햇빛을 잘 받고 자라는 것입니다. 또 그 잎이 얼마나 무성해요? 감나무 잎처럼 푸른 것이 없다구요.

남미에 가면 망고나무의 잎이 감나무 잎사귀같이 참 싱싱해요. 그 망고나무를 보면 아무리 크더라도 사람이 들어가 서 있지 못해요. 앉아서 쉬게 돼 있지, 서 있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요만하게 되면 수평이 되는 거예요. 가지가 제멋대로 났는데, 땅을 중심삼고 어떻게 그렇게 잘라 놓은 것처럼 그런지 몰라요. 그렇기 때문에 그 그늘에 서 있으면 덥지 않아요. 서늘합니다.

그래, 거기에서 뛰고 놀게는 안 돼 있어요. 그런 키가 안 된다구요. 그런 망고나무 같은 것을 많이 심어 놓으면 그건 사철 먹을 수 있는 거예요 자, 뭐 이런 얘기를 하다 보면 시간이 다 된다구. 이거 빨리 읽으라구.

자연으로 돌아가야 돼요.「예.」자연에 묻히잖아요? ‘저 녀석이 어디 갔다가 산중에 와서 묻혔어?’ 자연이 그래요. 얼굴도 보지 못한 녀석이 오면 그런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을 사랑하고, 물을 사랑하고, 산을 사랑해야 돼요. 사시사철 나타나는 구름이나 모든 것이 예술적이에요.

구름이 없는 걸작품이 있어요? 땅도 새파랗고 하늘도 파래요. 걸작품은 그렇지 않아요. 먼 산을 보면 가을 절기가 풍겨나고, 여기는 여름 절기를 풍기게 하려면 무엇을 할 거예요? 덥다고 표시해요? 구름, 뭉게구름으로 하는 것입니다. 당장이라도 소낙비가 올 수 있는, 성난 여름 절기의 기분을 다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것이 계절에 맞게 표시한다는 것입니다. 자! (훈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