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를 몰라 가지고는 살아남기 어려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43권 PDF전문보기

정보를 몰라 가지고는 살아남기 어려워

뭐인가? 손동식인가, 송동식인가?「손동식입니다.」손대오 손 가야?「손대오 손 가는 아닙니다.」(웃음) 그럼 뭐야?「저희들은 월성 경주입니다.」월성 경주보다 ‘손자 손(孫)’ 자는 같을 것 아니야?「같은 ‘손’ 자입니다.」그걸 물어 보는데, 파를 물어 보는 거야?

손동식도 뻔뻔한 사람이야, 가만 보면.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줄 알겠지. 그래도 불쌍한 사람이야. 여기 맨 처음에 들어올 때는 ‘에라, 모르겠다!’ 하고 들어왔지?「아닙니다.」그럼?「그 동안에….」아, 그 동안의 얘기는 관두라구.「시골에 가 있다가 올라오면서….」그래서 선생님에게 드리기 위한 무슨 선물을 가져왔어?「저는 정성을 가지고 왔습니다.」정성을 가져왔는지 도적 보따리를 가져왔는지 누가 아나?「아버님이 세상을 섭리하시는데 다 알고 계시지요.」손동식을 내가 좋게 알지 않아.「저는 부모님이 좋습니다.」그래, 좋았지. 너무 좋아서 선생님을 통째로 삼키려고 그랬지.

자기들 일신에 대해서 내가 뭘 하는지 다 알고 있는 사람이라구요. 조사까지 해요, 조사. 자기가 안기부와 관계돼 있다면 거기에 있는 사람들을 통해서 보고도 다 듣고 있다구요. 선생님이 어수룩한 사람이 아니에요.

보라구요. 미국에 가 있으면 미국 정보처에 대한 모든 것을 몰라 가지고 미국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요? 어수룩하지만 그런 면에서는 ‘이야!’ 해요. 지하운동 하는 것도 선생님이 가르쳐 주면 ‘저거 어떻게 연구를 했나?’ 하는 거예요. 내가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구요.

지금 중국에서도 사진을 찍고 있어요, 지하에서. 사진이 아니고 신문을 내고 있어요. 모스크바에서도 우리 공작대원이 나타나지 않고 일하고 있어요. 진짜 정예부대는 나타나지 않았어요. 일본도 그래요. 일본 자민당이니 자위대니 뭐니 뭘 하고 있다는 것을 다 알아요. 공산당에까지도 들어가 있어요. 그게 거짓말이 아니에요. 일본 정부가 알면 나가자빠질 거라구요.

여러분에게 영화를 하나 보여 주면 여러분이 도망갈 거라구요.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오래 된 똑똑했던 사람이 없어졌는데, 없어진 줄 알았더니 게릴라 부대 같은 곳에 있다는 거예요. 그런 일을 어디에서 하는지 여러분은 몰라요. 그런 걸 한번 보면 ‘아이구, 여기에는 노라리(심심풀이로 놀이 삼아 하는 일) 패들만 모였구만!’ 할 거예요. 그 사람들한테 지시하는 선생님이 그 사람들 이상의 어려운 길을 가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거기에 남아지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소련의 공작대원들이 돈을 벌기 위해서 무슨 단련을 했는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