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국을 넘어서 세계를 구할 때로 넘어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46권 PDF전문보기

이제 한국을 넘어서 세계를 구할 때로 넘어가

내가 이제는 한국 사람이 싫어져 가요. 붙들고 내가 죽더라도 한국을 구하려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내 책임을 다 했어요. 세계를 구할 때로 넘어가게 되어 있지, 한국을 붙들고 싸우게 안 되어 있어요. 한국을 붙들고 싸웠던 이상 세계를 붙들고 하는 거예요. 둘 다 붙들 수 없어요. 이제 한국 사람이라는 적(籍)도 지워 버리려고 그래요. 8대 정권이 반대했어요. 디 제이(DJ)도 통일교회를 없애려고 하지 않았어요? 있는 죄 없는 죄 씌워 가지고 말이에요. 김영삼이도 그랬어요.

그 다음에 또 김가 누구던가?「김종필입니다.」서영희가 친하잖아? (웃음) 사람은 덕이 있어야 돼요. 그 사람이 쫓겨다닐 때 내 신세를 많이 진 사람이에요. 대통령 하겠다고 했다가 도망 다니면서 내 신세를 많이 진 사람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빈소에 세 사람을 보내 가지고 빨리 정권을 인수하지 않으면 흘러간다고 했어요. ‘흥! 통일교회 문 선생이 뭘 아느냐? 내가 정치계의 원로로서 지키고 있는데. 두고 봐라!’ 그랬어요. 흥, 꼬락서니가 잘 됐구만.

내가 3김을 중심삼고 대통령 노태우랑 그때 한번 초청하니까 오겠다는 사람은 김대중밖에 없었어요. 그랬기 때문에 대통령이 됐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경제인들도 오라고 했는데 누가 지원했느냐 하면 현대의 정주영이에요. 그때 정주영을 만나던 생각이 난다구요. 그래서 경제인 가운데서 국가를 초월할 수 있는 자리에 갈 것이다 생각한 거예요. 내가 아는 학자들이 다, 대가리 젓던 녀석들, 이놈의 자식들이 이제 문이 좁게 찾아 들어올 거라구요. 그렇지만 끽 안 돼! 내가 갈 길에 후대에 참소 받지 않아야 되니 다 칸막이를 하는 거예요.

미국에 가서도 그래요. 가자마자 이름난 상원의원들을 다 만났어요. 그러니 ‘흥! 별의별 지나가는 손님이 와 가지고 미국을….’ 이런 식이었어요. 미국이 어떤 나라예요? 상원의원을 20년씩이나 해먹으면서 피땀 흘렸어도 어떻게 될지 내일을 예측 못 해 가지고 걸걸 하고 있는데, 지나가는 손님이, 청년이 와서 미국 앞에 영향을 끼치겠다고 손잡고 일하자고 하니까 기분 나빠한 거예요. 이놈의 자식, 두고 봐라 이거예요.

이놈의 나라 국회가 요즘에는 어떻게 됐어요? 국회 전체가 합해 가지고 상을 주겠다고 해서 제일 좋은 상을 안 받겠다는데도 나한테 주더라구요. 내가 상 받았다고 자랑도 안 해요. 상패가 지금 어디에 가 있는지 나는 몰라요. 그런 것을 받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에요. 내가 바라는 것은, 아들딸로서 하나님 앞에 상 받을 수 있는 가정을 몇 가정 만드느냐 하는 거예요. 그것이 문제예요. 알겠어요?「예.」

다른 소망이 없어요. 하나님이 원하듯이 나도 원하는 거예요. 아버님이 원하던 그 가정을 천국 들어갈 때 내 앞에 세우고 들어가기를 바라는 거예요. 야곱이 고향에 돌아올 때 자기 모든 물질과 종들로부터 전부 앞에 세워 가지고 맨 나중에 들어갔지요? 그와 마찬가지로 나도 자랑할 수 있는 그러한 아들딸, 가정들을 앞세워 가지고 들어가기를 바라는데, 그것을 생각하고 거기에 가담하겠다는 가정을 하나도 보지 못했어요.

이제는 끝날이 됐기 때문에 다 얘기해 줘요. 몇 가정이나 내세울 가정이 있어요? 이제는 그런 것을 발표하는 거예요. 그것이 필요한 말이라구요. 알싸, 모를싸?「알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