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에 간 사람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3권 PDF전문보기

남미에 간 사람들

남미에 갈 때 내가 맨 손 가지고 갔어요. 그 법을 안 지켰어요. 브라질의 모든 법을 어겼다고 3백만 얼마를 벌금 내라는 거예요. 한푼이라도 무나 봐라 이거예요. 그대로 해 가지고는 10년 걸려도 아무것도 못 해요. 내가 책임질 테니까 해라 이거예요. 그 대신 주지사를 만나서 ‘이런 일을 하렵니까, 말렵니까?’ 해서 날짜를 딱 기록하는 거예요. 이래 놓고는 누구누구 참석했다는 조건을 갖고 주지사가 말로 약속했다는 것을 딱 기록하는 거예요. ‘하렵니까, 안 하렵니까?’ 해 가지고 물어 봐서 하라고 하면 ‘여기에 누구누구 비서가 다 있습니다. 그러니까 나중에 문제가 되면 재판정에서 증언해야 됩니다, 그게 사실이라고.’ 하는 거예요. 그러면 되는 거예요. 자치제 권내에서 주지사를 딱 걸고 씨름해라 이거예요.

남의 나라에 가 가지고 다리를 놓는 것은 전략적인 의미가 있어요. 국경을 넘어 다리를 놓게 되면 침략하겠다는 말도 되는 거지요. 다리를 못 놓게 되어 있는 거예요. 내가 그래서 ‘내가 책임질게!’ 해 가지고 10년 더 걸릴 것을 1년 9개월 만에 전부 끝내 버렸어요, 후닥닥! 후닥닥 했나, 지지리 끌었나?「후닥닥 했습니다.」여러분은 10년 걸려도 그렇게 못 만들어요.

그런 것을 김윤상을 시켜서…. 실패한 그런 전력이 있는 사람 아니에요? 그런 모험을 하는 거예요. 황소 같아서 오뉴월 염천에서 가만히 서 가지고, 주인이 고삐를 매어 놓았으면, 벌판에 풀 뜯기려고 갔으면 더운데 소화 안 되면 설사가 나기 때문에 염천에도 먹은 음식을 새기기 위해서 땀을 흘리며 새김질하면서 움직이지 않는다구요. 저녁때가 되어 자기를 먹여 줄 주인이 오는 것을 바라보고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 주인이 오는 것을 보면 ‘움머!’ 하고 고맙다고 인사해요. 그런 성격이에요.

일본의 일심병원에 갔는데 간에 4센티미터 이상의 결석이 있다는 거예요. 그러면서도 참고 괜찮다고 하면서 약을 먹으면서 일했다는 사실이 놀라운 거예요. 그거 다 죽을 사람이에요. 일심병원이 있기 때문에…. 다 죽을 사람이에요.

남미에 간 사람들이 그렇잖아요? 최정렬도 병나서 지금 나가자빠졌고, 그 다음에 김광인도 죽을 뻔했고, 김윤상도 죽을 뻔했고, 너희들은?「저도 죽을 뻔했습니다.」누가 죽을 뻔했어? 언제 어떻게 죽을 뻔했나?「김윤상 씨가 일본에 가기 직전에….」독사한테 물렸나, 악어한테 물렸다가 빠져 나왔나?「아버님을 찾으러 가다가 일곱 시간 동안 산을 헤매다가….」머리를 잘못 써서 그렇게 된 거지.

임자들 여편네들이 다 지금 문제예요. 그렇잖아요? 송영석 여편네도 죽을 뻔한 거예요. 김형태도 그렇고. 책임 못 하게 되면 그렇게 탕감한다는 걸 알아야 돼요.

문평래도 금식 많이 했지?「예.」밥을 많이 굶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돈 한푼 내가 안 대줬어요. ‘그놈의 자식, 언제 도망가나 보자!’ 했는데, 그래도 도망 안 갔어요. 자기한테 박상권이 돈 줬나, 안 줬지?「예. 그래도 살았습니다. 과일, 망고도 주워 먹고….」망고도 주워 먹었는데 ‘선생님이 우리 잘살 때는 뭘 도와주더니 이렇게 못 사는데 왜 그것도 몰라주고 있나?’ 그런 원망을 했어, 안 했어?「원망도 안 했습니다.」안 할 게 뭐야? 안 했으면 여편네가 저렇게 안 돼.「과일이 많았습니다.」과일 먹으면서 밥 못 먹은 것이 서러웠겠지. ‘선생님은 하루 세끼씩 밥 먹을 텐데 난 과일을 먹고, 고기도 짐승들이 먹는 것을 먹는다.’ 하고 말이야. 탕자 모양으로 되어 가지고 얼마나…. 문 씨를 도와주면 안 돼, 이놈의 자식아! 고생을 시켜야 돼.

파라과이가 중요한 지역이에요. 소련 케이 지 비(KGB; 국가보안위원회)의 정보본부고 미국의 정보본부예요. 이걸 완전히 요리하게 된다면 과거 역사를 통해서 남미 제국에 대한 모든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그걸 요리할 수 있는 주인이 된다고 생각해 가지고 문평래를 보낸 거예요. 또 돌아다니면서 그러는 것을 좋아하잖아?「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