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친해지고 인연 맺을 수 있는 환경을 개척할 수 있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3권 PDF전문보기

주민들과 친해지고 인연 맺을 수 있는 환경을 개척할 수 있어야

낚시도 없고 다 없더라도 양말 한 짝만 가지면 낚싯줄이 얼마든지 나와요. 알겠어요? (웃음) 왜 웃어요? 그것도 생각 안 해봤어요? 알겠어요? 어느 가난한 집에도 바늘이 없는 집이 있어요? 바늘을 쓰다 남아 가지고 귀 떨어지고 못 쓰는 바늘이 얼마나 있느냐 이거예요. 그걸 모아 놓았으면 이 통으로 하나가 될 거예요. 그것을 촛불을 켜 놓고 달구고 달구고 하면 강철이 되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만만해지면 펜치 같은 것으로 살살살 하게 되면 낚시 바늘을 다 만들 수 있어요. 이래 가지고 뒤꽁무니는 어떻게 하느냐? 바늘이 길잖아요? 불에 달궈 가지고 잘라 버리게 되면 그 다음에 똑똑 똑 해서 납작하게 해 가지고 옆으로 동그랗게 해서 구멍을 뚫는 거예요. 구멍 뚫는 것은 간단해요. 그런 형을 만들어 놓고 삼각지대에 구멍을 뚫는 거예요.

선생님 이빨이 깨진 것은 철사, 와이어 줄 있잖아요? 와이어 줄을 바늘로 만들려다가 그랬어요. 감옥에서는 바늘이 원수거든. 바늘을 가지고 죽을 수도 있고 별의별 짓을 다 할 수 있어요. 여기 급소에만 꽂으면 죽는 거예요. 위험물이기 때문에 절대 못 갖게 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바늘이 필요해요. 손으로 꿰매겠어요? 그래서 만들겠다고 자르다가 이렇게 떨어져 나간 거예요.

「밤에 자르시다가요?」「와이어요, 와이어.」와이어를 잘라야 될 것 아니에요? 그것을 왜 자르느냐 하면, 밤중에만 해야 될 것 아니에요? 그것 자르는 것도 그래요. 와이어를 중심삼고 모루에 갖다 놓고…. 가마니를 매는 갈고리가 있어요. 그것도 강철이에요. 그걸 톡톡톡톡 해서 납작해지면 꺾어 가지고 그것을 가지고 들어오는 거예요. 가지고 들어와 가지고 불이 있거든. 불을 피워 가지고 이렇게 해 가지고 할 짓 다 하는 거예요.

그런 것을 그냥은 구멍을 못 뚫으니까 유리로 잘라요, 납작하게. 유리로 하면 잘 잘라진다구요. 갈 줄이 없어요. 딱 해놓고 그 다음에 바늘 같은 것 하나 꽂아 놓고 이것 늘려 놓은 것을 덥게 해 가지고 톡톡톡 두드리면 다 메워진다구요. 거기에 실 구멍을 뚫으면 바늘이 되는 거예요. 바늘 하나 만들면 점심 한 끼는 그냥 생겨요. 알겠어요? 그렇게 해서 살아남는 거예요.

여러분이 사는 것이 취직해서 월급 받아야 사는 거예요? 그건 거지새끼들이지요. 전부 다 자연 가운데 살고 있는데, 집 하나만 있으면 조그만 구석에다가 오만 가지 도구를 갖춰 놓고 자기가 판자를 잘라 가지고 가정 기물을 다 만들 수 있는 거예요. 대패 싸지, 자르는 톱 싸지…. 그게 몇 푼이나 해요? 얼마든지 분공장을 만들어 가지고 자기가 만들고 싶은 것을 다 만들 수 있는 거예요.

이웃 동네가 있으면 전부 다 만들어 주는 거라구요. 자기가 물건을 만들어 주어서 그것을 쓰고 있으면 얼마나 좋아요? 그 집에 가게 되면 ‘아이고, 내가 만들어 준 것이로구만.’ 하면, 언제든지 그 집에 점심때 가게 되면 의자를 나에게 내주면서 점심 같이 먹자고 그렇게 되는 것 아니에요? 친할 수 있는 환경을 개척할 수 있고 인연을 맺을 수 있게끔 다 개척해야 되는 거예요. 뭘 만들어 주고 말이에요.

그 다음에 산에 올라가면 나무들이 많잖아요? 나무들 중심삼아 가지고 도끼 자루도 만들어 주는 거예요. 도끼 같은 것도 싸게 사 가지고 하나 만들어 줄 수 있어요. 점심값 하나면 도끼 사 줄 수 있어요. 그렇게 해 가지고 가르쳐 줘 보라구요. ‘야! 저 양반 좋다. 써 보니까 좋다.’ 하는 거예요.

그러면 ‘너희들도 나같이 하고 싶으면 여기 와라.’ 해서 한 사람 두 사람 가르쳐 주는 거예요. 우리 하나 만들 것 둘 만들자고, 당신이 하나 가지고 나 하나 가지고 같이 하자고 하면서 배워 주는 거예요. 톱질도 가르쳐 주고, 대패질도 가르쳐 주고, 다 가르쳐 주는 거예요. 요즘에 얼마나 편리해요? 옛날 집에서 식칼이 있잖아요? 지금은 시골에 식칼도 없어요. 판때기를 톱으로 잘라 가지고 식칼로 곱게 치는 거예요. 대패가 없으니까 치는 거예요. 그런 것을 선생님이 잘해요. 그것이 매끈하지 않거든. 그러면 판때기에 모래를 깔고 후루룩 후루룩 후루룩 밀면 매끈해지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렇게 만들어 가지고 자기 썰매도 만들고 집에 의자도 만들고 책상도 만들어 주는데 기분 나쁘겠어요, 좋겠어요?「좋습니다.」‘다음에는 대패를 사다가 더 멋진 것을 만들어 보자.’ 하는 거예요. 1단계 만들었으니, 소생?장성?완성이라구요. 세상 만사 못 할 것이 어디 있어요? 안 해서 그렇지요. 배에서부터 배워 가지고 나와요, 나와서 배워요? 그런 놀음을 했기 때문에 피난 나와서 미군부대에서 목공일을 해서 밥 벌어먹었어요.

지금도 이것 보게 되면, 아이쿠…. 이렇게 만들어야 될 것을 저렇게 만들어 놨어요. (웃음) 의자 같은 것을 보면, 다리가 이렇게 돼 있는데 말이에요, 자연 가운데서 배운 거예요, 책상다리. 이렇게 휜 것을 갖다가 네 개만 해도 좋은 책상다리가 된다구요. 자연 가운데서 다 배운 것이지, 인간 자체가 연구해서 만든 것은 많지 않아요. 자연 가운데 다 있잖아요?

이것도 붙여 가지고 편리하게…. 그냥 이렇게 되면 아프거든. 이렇게 되어 가지고 이러면 얼마나 편리해요? 그렇게 발전하는 거예요. 그게 재미예요. 남이 하지 않는 것을 해서 그것을 바라보고 부러워하면 그걸 하나 줘 보라구요. 얼마나 좋아하겠어요? 친구 중의 친구가 되고 다 그렇잖아요? 자기가 플러스되어 가지고 커 나갈 수 있는 이 길은 자기가 관계를 맺게끔 가르쳐 주고, 주고받고 하는 데서 되는 것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