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 이후 대처 방향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4권 PDF전문보기

9.11테러 이후 대처 방향

아이구, 우리 가는 데는 전부 다 개척이라구요. 안테나를 어디나 세워야 되는 거예요. 열 시가 넘었네.

주동문, 언제 올라가야 되겠나?「밤새 운전해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갔다가 또 와야 됩니다.」오늘 갔다가?「지금 뭐 낮입니다, 저기는.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만, 전쟁이라는 것을 오기라는 차원에서 몰아가고 있기 때문에 공의를 좀 잃어버리는 감이 있습니다.」손해가 커.「그래서 이번에 부시 대통령이 대처를 잘 하기는 했지만 가서 종교인들하고 마찰이 좀 생긴 것 같은 분위기를 보였습니다.」그러니까 우리가 그것을 해줘야 돼. 주로 우리가 의논할 상대가 돼야 되는데, 따라다니면서 누가 하나? 얘기 똑똑히 해줘야 돼.

「지난번 걸프전이나 베트남 전쟁 모양으로 대포 쏘고 총 쏘는 그쪽보다는 정보전쟁이 기본개념이 돼서요….」그래, 정보전쟁.「소위 근본적으로 테러를 물리적으로 뿌리는 못 뽑아도, 그것을 차단할 수 있는 세계적 치안 내지는 보안 네트워크를 결성하자 하는 것이 기본 전쟁 목표로….」

그래서 미국 중심으로 해 가지고는 안 돼. 육대주면 육대주 강국들을 대해 가지고 유엔 총회에서 결의해 가지고 제1, 2, 3, 4로 분할해 가지고 미국 정부와 공동적인 입장에서 원조적 기금을 마련해서 협조시켜서 공동체제를 만들면 자동적으로 해결되는 거예요. 그리고 언론기관을 내세우면 경찰과 군대가 전부 다 꼼짝 못해. 언론에서 보조해 주고 다 그렇기 때문에 그렇지.

「50개 내지 60개 국가가 연대를 하기로 했지만, 불만이 고조되는 것은 유엔의 사무총장이, 미국도 그렇게 되겠습니다만, 적어도 책임을 느끼는 사무총장이라면 앞장서서 테러를 규탄해 놓고….」그럼! 가서 모가지 쳐 버려야 돼. 흑인이야, 흑인. 모슬렘 세계의 울타리권 내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그래서 굉장히 불만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 일주일 다 지나서야 나가서 조금 얘기를 하고 힘을 합치자고 하는데….」그게 기회주의 행동이지.「그 사람이 상당히 정치적인 사람입니다, 잘 아시겠지만요.」

정치 잘 하는 사람을 내세워서 앞으로 무슨 이익이 된다고? 언제나 보조받기 위한 정치적 행로를 취하게 되지 전체가 이익 될 게 뭐 있어? 교육비 한번 낼 거야, 거기에 부조금을 낼 거야?「제가 그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보나마나 뻔한 놀음이지.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기를, 이때야말로 특히 흑인 쪽에서는 뭔가 그 사람이 미국과의 거리가 멀어질 것 같으니까 이때 가서 피를 뽑고 나서…. 피 뽑아야 다시 나오면 그만이지 그게 얼마나 크게 나옵니까? 아라파트까지 나가서 피를 뽑는 쇼를 하는 판인데 좀 그러고 나가서 연설도 좀 하고, 하다 못 해 뉴욕이면 같은 마당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거기 가서 시찰도 좀 한 번이라도 해주고 그러면 미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는 최상의 기회인데, 딱 사무실 꼭대기에 앉아 가지고 마이크 몇 번 잡고 나오니까….」그거 모가지 쳐 버려야 돼.

「미국 정부 쪽에서는 이 사람에 대해 거부하는 것은 물론이고 헌금을 1원 한푼도 하지를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 자체의 노력으로 60개국 정도가 힘을 합하도록 모으고….」역시 개인으로는 안 된다구. 유엔 총회에 모아야 돼.「유엔 총회에 나오니까 합의가 되겠지요.」아니, 유엔보다도 미국을 중심삼아 가지고 우방의 전체 모임을 중심삼고 결정해야 된다구. 유엔을 내세우지 않더라도 그렇게 해야 된다구.

「이번에 좋은 계기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아시다시피 걸프전 같으면 군사 물자 대주는 것으로 끝나겠지만, 대 테러전이라는 게 정보전이니까 말씀하신 각 나라의 안테나도 빌려야 되고 케이블도 빌려야 되고 깔려 있는 정보망을 써야 되니까….」정보 인포메이션에는 언론기관도 거기에 끼어야 된다구.「특히 기술적인 면이 많이 필요하지요. 인공위성 같은 것을 써야 되니까.」그럼! 정보를 받았으면 언론기관이 선전해 줘야 된다구. 합작해야 된다구.「예. 지금 언론기관들은 오히려 미국은 너무 하다 싶을 정도로 막 그냥….」

아, 미국 내의 언론이 그렇지, 세계 언론이 그래?「말들은 지금 그렇습니다. 그런데 하다 못해 쿠바나 북한까지도 신문도 그렇고 이번에는 상당히 우호적인 걸로….」그건 자기들이 그런 놀음을 했으니까 그렇지.「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입니다.」가면을 쓰기 위해서 그런 거라구.「쿠바 카스트로까지 저렇게 나서는 판인데 어떻게 코피 아난은 지금 쇼하고 있느냐고….」한 대 들이 까 버리라구.「아, 그러고 있지요. 그런데 저희는 또 그렇게 하면 저들이 도와준 것은 생각 안 하고 깐 것만 머리에 남으니까, 앞으로 일하시는 게 유엔하고 하시는 게….」우리 남미에 신문 있잖아?「그것도 다 우리가 한 것을 알면 앙심만 남아지는 게 아닙니까?」정의를 가릴 때는 가려야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고맙게도 국무부나 이쪽에서 그냥 섭섭한 얘기를 하니까 저희는 남의 말을 거침없이 내놓고 보도를 해 주지요. 하여튼 입장이 그렇습니다.」그러니까 그런 보도가 많으면 사설을 써야 된다구, 이런 모든 내용에 대해.「그러면 우리가 뒤집어씁니다. 우리가 적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