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국가 설정의 실천 단계에 와 있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4권 PDF전문보기

이상국가 설정의 실천 단계에 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디 가서 잔소리 말라 이거예요. 밥 못 먹고 산다는 말 그만두라는 거예요. 취직문제 생각하지 말라 이거예요. 얼마나 취직문제가 어려워요? 물 있지, 땅 있지, 동물 있지, 뭐 새가 없나, 다 자연이 사는데 사람이 왜 못 살아요? 고기 잡아먹고 동물 잡아먹고, 없으면 양식해 가지고 배치해서 그 10배만 하게 되면 자기 후손, 몇 대 손까지 잡아먹더라도 끝이 안 날 텐데 말이에요. 그런 거예요.

이상국가 설정이라든가 이상천국 설정을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것을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이제는 이미 실천 단계의 문을 열고 들어간다 이거예요. 언론을 믿어요? 언론기관을 믿을 것도 아니고, 무슨 정부를 믿을 것도 아니고, 군사를 믿을 것도 아니고, 경찰을 믿을 것도 아니에요. 우리가 경찰 없이도 할 수 있고, 군대 없이도 할 수 있고, 지도교육 안 받고도 어디든지 자기가 살 수 있는 생활환경을 갖출 수 있어요. 보급을 못 받게 되면 창작해서 살 수 있는 훈련이 돼 있으니 걱정이 뭐예요? 대학 나왔으면 뭘 해요? 밥 먹고 살기 위해서 그런 것 아니에요?

처녀 총각이 시집가 가지고 아들딸 낳아 잘 길러 가지고 나라가 필요한 가정을 만들고 종족을 만들기 위한 것, 부락을 만들기 위한 것 아니에요?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뭐 대학 나왔다고 큰소리하지 말고, 외적 세계에 깃발을 높이 꽂았다고 자랑하지 말라 이거예요. 졸업해서 뭘 해요? 대학 나와서 밥벌이도 못 하고 있는데. 안 그래요? 30세까지 그 훈련을 시키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곽정환이는 어드래? 임자도 판타날에 한 번도 가 보지 못하고 다 그러지 않았어?「가 봤습니다.」어디? 다 가 봤나?「예.」빅토리아 농장 가 봤어?「빅토리아 농장은 아직 못 가 봤습니다.」그곳도 못 가 봤으니, 한 곳 못 봤으니 다 못 갔지. 다 가 봤느냐 할 때 한 곳이라도 못 갔으니 다 못 가 본 거지. 시험 쳐서 백 점 맞아야 되는데, 몇 점 맞았느냐 할 때 50점, 70점 맞았으면 낙제꽝 시킬 수 있는 거예요. 학과 올라가는데 열 명의 학생이 필요한데 70점짜리가 열 다섯 명이라면 다섯 사람을 올려보내야 되겠어요? 낙제시켜야 돼요. 그거와 마찬가지예요.

내가 이번에 훈모님을 보고 ‘이 쌍년 같으니라구, 뭘 했어? 청평에서 늙어 죽는다고 누가 알아줘?’ 그랬어요. 이정옥하고 김명희가 안 왔기 때문에 내가 비행기로 초대해 가지고 다 구경시켜 주니까, 좋아서 혓발이 늘어지고 코가 벌렁거리고 눈이 뒤집어져 가지고 좋아하더라구. 다음에는 오고 싶지 않느냐고 하니까 아이고, 말씀 말라고, 왜 오고 싶지 않겠느냐고 그래요. 뭐 병이 들어서 그랬다고 그러더라구요.

원래는 일주일이면 끝날 텐데 눈들이 껌벅 해 가지고 내일 간다고 하니, 가만 보니까 서로 쑥덕거리는 것이 ‘더 있으면 좋겠다.’ 하는 사람이 열 사람 가운데 전부더라구요. 내가 그래서 열 이틀까지도 데리고 있었는데,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지금 성수기가 아니고 성업기예요. 낚시를 하는 이 시기에 있어서 한 닷새 더 있게 해주니까 세 번 데리고 오는 것보다도 더 기뻐하더라구요. 그럴 때는 눈감고 비용이 없더라도 해줘야 된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그래서 ‘선생님 보내고도 하루 더 있으면 좋겠지?’ 하니까 ‘예.’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22일에 가라고 하니까 ‘아이고, 말이 그렇지, 선생님이 떠나게 되면 밥도 얻어먹기 힘듭니다.’ 그러더라구요. ‘그렇게 잘 먹고 고기 반찬이 즐비하던 것이 된장찌개하고 김치밖에 없게 됩니다. 그 천대를 받고 어디 기분 나빠서 어떻게 지냅니까? 선생님이 가시는 그 날까지 있다가 우리도 그 날 밤에 떠나서 갑니다.’ 이래서 지금쯤 날아가고 있을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