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축복은 제일 원수하고 결혼시키면 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9권 PDF전문보기

2세 축복은 제일 원수하고 결혼시키면 돼

「어저께 어디 남쪽으로 돌아오면서 전주에 처제가 사니까 거기에 들렀습니다. 그 처제가 1800가정인데, 신앙이 모자라 가지고 축복받을 적에 돌아와 가지고, 아버님이 ‘이 남자하고 해라!’ 그렇게 했는데 그것을 마다했어요. 제일 뒤에 있어서 제일 뒤 끝자리까지 오려니 차례가 얼마나 늦겠습니까? 제일 마지막에 가서 ‘이 남자하고 해라!’ 해주시는데 보니까 또 그 남자예요. 그래서 안 하고 집에 가 버렸어요. 그래, 교회에 와서 욕을 진탕 먹고 3일 만에 다시 올라와서 아버님이 해주시는데 또 그 남자를 해주신 거예요. (박구배 사장)」(웃음)

「짝이 그 사람이니까 그렇지요.」「그래서 그 남자하고 결국 사는데….」「잘 살아요?」「예. 이 남자가 월남에 가서 을지무공훈장을 받은 사람이에요. 그런데 처음에 원리를 한번 듣고 교회는 안 나오고 월남전에 참가했다는 거예요. 월남전에서 자기가 제일 선발대로, 앞에 가면 자기는 안 죽고 뒷사람은 총 맞고 죽더래요. 그랬는데 영계에 간 얘기를 이번에 듣고 왔습니다. 영계를 갔다 온 얘기인데….」그래도 조상이 좋은 모양이지?「그런 모양입니다. ……거기서 마지막 너한테 가르쳐 줄 것이 있다 그러더니 타락론을 얘기하더래요. 절대로 너는 여기서 그것만 지키고 가라, 그러면 너는 살려 준다, 그래 가지고 깨 가지고 나왔는데, 그래서 자기는 여러 번 죽을 것을 다 경험하고 살았는데, 심지어는 큰 부대를 찾아내서 금괴를 차로 실어냈대요. 그래서 공이 많아 가지고 을지무공훈장을 받은 사람이에요. 자기가 그러면서 월남 갔다 와서 전도를 받아 가지고 온 거예요, 그것 때문에. 그 난리 통에서 달러도 가마니로 있는 것을 발견했대요. 그것을 자기는 하나도 안 갖고 다 주고, 그래서 여기 와서 상을 받았는데, 어디 가서 입장할 때 뭘 이렇게 보이면 다 통과하더라구요. 그게 뭐냐고 그랬더니 ‘무공훈장을 받은 건데 사연이 깁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월남에 가서 특별히 전도를 받고 온 사람이라고 그래요. 월남에서 누가 그런 전도자가 있었느냐고 하니까 그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몸을 잘 간수하고 살아서 왔노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식당을 하는데 하기만 하면 그렇게 잘 돼요.」

그래. 그렇다구. 그 시집 안 갔으면 안 될 사람한테 갔구만.「그러니까 퇴짜를 놓고 3일 후에 갔는데 아버님이 그 남자를 남겨 놓으시고….」팔자가 사나워진다구.「또 이 남자하고 또 하라고 그런 거예요. 그래서 지금도 우리 처제 얘기는 그래요. ‘이 남자가 아주 완전히 예약된 남자인가 보다.’ 그런 얘기를 웃으면서 하는데, 참 신기해도 이렇게 신기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일본 사람하고 하는데도 그런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 한 사람하고 안 했었는데, 아버님이 3년 후에 또 해주셨는데 같은 고향 사람, 같은 성씨, 스타일도 똑같은 사람하고 해주셨대요. 그래서 이것이 숙명인가 보다 하고 했다고 그럽니다. 그런 사람이 많아요.」

선생님이 그럴 때 자기들은 모르지만 선생님 생각이 생소하지 않아요. 손이 알고 다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대하면 안 된다구요. 좋지 않아요.「그래, 그 집에 아들이 있어요. 2세가 있을 것 아닙니까? 아버님이 축복해 주실 때는 편했는데, 고민이 그렇게 될 수가 없대요. 어떤 사람은 사진을 들고 돌아다닌대요. (박구배)」(웃음)「그러니까 아버님께서 해주실 때는 그 가치를 모르고 그냥 신랑 신부만 내놓으면 안심하고 있었는데, 요즘에는 그 가치를 아주 굉장히 알게 되어 가지고….」

제일 원수하고 결혼하면 돼요. 처음에는 그렇지만 나중에 경계선에 가게 되면 다 맞는다구요. 때가 그럴 때라구요. 그런 사람들이 그런 마음을 가지고 하면 앞으로 후손들이 낮의 사람이 태어나는 거예요. 다 뭘 몰라서 그렇지. 교차결혼이 얼마나…. (이후 유종관 회장과 이경준 총장의 보고 및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