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 남을 것이 있는 보따리가 있어야 선생이 되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60권 PDF전문보기

주고 남을 것이 있는 보따리가 있어야 선생이 되는 것

주동문! 통일교회 자체가 지금 쓰는 그 돈을 유엔에 대해서 쓰면 얼마나 유명해지겠어요? 사무총장은 언제나 통일교회 사람이 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대로 세계를 요리할 수 있는 자리에 올라가는데, 어때요? 그럴 수 있는 단계에 들어왔어요. 미국도 유엔을 요리 못 해요. 미국 자체를 요리 못 해요. 선생님 외에는 없어요. 의탁해야지요. 선생님이 날라리 패가 아니에요. 지나가는 각설이 패가 아니에요. 품바 품바 하는 각설이 패들이 있잖아요?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 않고 또 왔네!’ 그런 패가 아니에요.

이미 천국, 하늘나라의 어명을 받고 간판 붙이고 나선 사람이 천대받았으니, 암행어사를 천대한 몇백 배의 벌을 받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벌을 받게 하지 않기 위해서 내가 용서하는 거예요. 원수까지 사랑하겠다니…. 구해 줄 사람이 있어요? 없지요. 하나님도 별수 없잖아요? 그러지 않고는 해방할 수 없어요.

유종관 선생!「예!」‘유종관 선생!’ 하는데 ‘응.’ 하지 학생과 같이 왜 ‘예.’ 해? (웃음) 왜 웃어? (웃으심) 선생이라고 하면 ‘응.’ 하거나 ‘뭐?’ 그래야 될 텐데. 선생님 놀음을 하려면 자주적인 무엇이 있어야 돼요. 주고 남을 것이 있는 보따리가 있어야 선생이 되는 것 아니에요? 안 그래요?

선생님을 일생 동안, 곽정환은 43년 따라왔다고 자랑하지만, 43년 전의 보따리하고 지금 보따리하고 어떤 것이 커?「비교할 수가 없습니다.」뭐 비교할 수 없어? (웃으심)

왕권 수립이니 무슨 뭐 천주평화통일국? 그것은 또 뭐야? 그러니 이상하지요. 이상해도 두고 보라구요, 그렇게 되나, 안 되나. 안 되면 내가 그렇게 만드는 거예요. 두들겨 만들든, 깎아 만들든, 없으면 광산을 파 가지고 자연석이 그렇게 된 것을 찾든가 하게 되어 있다구요. 그러지 않으면 잘 줄 모르고, 먹을 줄 모르고, 살 줄 몰라요. 생명을 걸고 이 놀음을 하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지혜의 왕이니 우리 같은 사람을 잘 택해서 썼지요. 통일교회 패들은 다 그래요. 우리 아들딸들도 한번 컴퓨터에 입력하면 빼기가 힘들어요. 빼기가 힘들어요! 순식간에 결심한 것을 3년 5년이 가도 빼기가 힘들어요. 나 그것 참!

우리 성진이를 보고 내가 배울 때가 많아요. 지금 육십이 가까워 오면서도 통일교회에 신세질 줄 모르고 아버지에게 신세질 줄 모르고 자기 천하라고 하고 있으니, 이야 그 배짱인지 그 고집인지 참 이상하다 이거예요. 우리 아들들이 다 그래요. 한번 하겠다면 끝까지 가서 자기가 들이 맞고 실패한 맛을 보아야 돌아선다구요. 돌아서 오는 데는 그 다음에는 자기 하던 이상의 길을 가요.

우리 같은 사람은 지고는 못 살아요. 지금도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이 놀음을 하는 거예요. 아이 때도 3, 4년 위도…. 내가 열두 살이면 3, 4년 위면 열여섯 살이에요. 그게 골리앗과 다윗하고 마찬가지라구요. 그래서 지고 그것을 이기겠다고 밤낮 없이 훈련해 가지고 6개월 이내에 꺾어 버렸어요. 먹지 않고 훈련하고, 자지 않고 훈련한 거예요. 그래 가지고 ‘에라, 먹어라!’ 닭을 다 잡아먹고 그랬어요. (웃으심)

집에서 닭을 기르면 손님들에게 잡아 주려고 하는 것인데, 어머니가 욕하든 말든 ‘손님보다 내가 중요하지, 손님하고 아들하고 바꾸겠소?’ 하고는, 닭 잡아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다 잡아먹었지. (웃음) 잡아먹었다고 벌을 줘 보라는 거예요. 가문을 빛내고 어머니 아버지가 못 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 고생했으니 손님보다도 그 아들딸을 더 먹여 주고 다 해야 된다는 거예요.

내가 그래요. 통일교회 교인들에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선생님 이상 하겠다면 먹여만 주겠나? 내가 업고 다니고, 비행기도 사주고 다 그럴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