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님들의 성격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63권 PDF전문보기

자녀님들의 성격

그런 성격이 우리 아기들한테도 있어요. 어떤 딸은 자기 침대를 언제나 잘 꾸며놓고 말이에요, 잘 때는 침대에서 안 자고 침대 아래서 홑이불 덮고, 담요를 쓰고 자더라구요. (웃음) 왜? 자기가 만들어 놓은 것은, 밤에 언제든지 자고 싶을 때 들어가게 되면 무엇이 무엇이 있다는 것을 눈감고도 다 아는 거거든. 그러나 한번 자고 나면 다 흐트러지잖아요? 어제 저기 있던 것이 여기에 있고 흐트러져 있으면 얼마나 곤란해요? 그것이 싫으니까 아예 내려와서 자요. (웃음) 테이블도 그래요.

그래, 어머니를 모시고 살기 때문에 내가 다 맡기다 보니 이렇게 살지요. 변소 가는 시간도 몇 시 딱 정해져 있어요. 몇 시가 되면 변소에 가게 딱 돼 있다구요. 그렇게 만들었어요. 이거 한번 쥐어 보라구요. 그렇게 쥐지 말고 반대로 쥐겠다고 생각하라구요, 반대로. 힘들지요?「예.」그러니까 습관을 시정하라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이렇게 하는 거예요. 일생 동안 그거 못 한다구요. 뭐 구백 뭐? 구백중? 백백중이라고 하지, 구라고 했어. 십백중이라고 하지.

여러분, 그리워하던 색시를 10년 동안 갈라져 있다가 만나면 그 색시 방에 안 들어가는 거예요. 없을 때는 밤을 새워 가면서 그리워했지만, 온 다음에는 밤을 새워 가지고 그리워하던 이상 할 수 있느냐 이거예요. 그 말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자기 색시가 왔다고 그 이상 더 좋아 가지고 할 수 있어야 돼요, 참던 것과 마찬가지로. 색시를 대해 가지고 10년도 또 기다린다 이거예요. 그럴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평상시와 같은 이런 생활도 할 줄 알아야 돼요.

그래, 부부생활이 제일 좋은 거예요? 자기 목적은 가정을 번창하게 하는 거예요. 아들딸을 잘 길러 가지고 잘살게 만들고 나라가 잘살게 하는 거예요. 제일 좋은 게 그거예요.

제일 좋다는 것은 변하지 않아요. 나라가 잘되어야 자기 일족이 공신의 아들딸들로서 나라의 보호를 받는 거예요.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이 아이들을 대해서, 또 손자들보고도 언니, 오빠라는 말을 할 때 듣기 싫어해요. 사람 때문에 버린다구요. 이 사람들을 잡아다가 고생시키려고 생각하는데 말이에요. 이제 내가 그럴 거라구요. 자기는 대학원 나오고 다 마음대로 하면 안 돼요.

우리 국진이도 하버드 경제과 나오고, 공부도 잘했다구요. 형님 말 안 들어서 엠 비 에이(MBA) 하버드 못 들어간 거예요. 또 우리 인진 누나가 연진하고 정진이 좋은 학교, 하버드 들어가는 데 길을 열어 주지 않았어요. 자기 말 안 듣는다고 말이에요. 그게 틀린 거라구요. 우리 애들은 전부 다 하버드 출신 됐을 거라구요. 지금도 그렇지요.

국진이도 ‘내가 하버드 엠 비 에이에 가서 뭘 하느냐? 형님이 아는 것 다 아는데. 책 다 공부하고 그랬는데 형님에게 질 게 뭐냐? 얘기해도 안 지니까 얘기합시다.’ 그러고 있다구요. ‘나를 지도할 수 있으면 지도하소. 지도 안 받고 형님에게 지지 않는다.’ 그러고 있어요. 학교야 공부하면 되는 거다, 대학원 나오고 박사 코스라는 것이 앉아 가지고 공부하고 논문만 쓰면 박사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야야야, 세상이 그렇지 않아. 4년제 대학 나오느냐, 대학원 나오느냐? 다르다.’ 했어요.

국진이는 형님한테 절대 진다고 생각 안 해요. 해클리 학교에 다닐 때 말이에요, 수학 같은 것은 형님보다 한발 앞섰어요. 그렇다는 거예요. 수학은 현진이는 4학년이면 자기는 5학년 공부했거든. 그러니까 ‘형님보다 내가 못하는 게 뭐 있게?’ 그래요. 또 예술적 소질에 있어서는 형님 현진이하고 하나 차이 있거든.

재미는 국진이가 더 재미있다구요. 둘이 노는 데는 좀 틀리게 되면 형님이 싫다고 그러지 않아요. 국진이가 싫다고 그래요. ‘형님하고 안 놉니다. 나 형님 필요 없어. 형님이 내가 필요하지 내가 형님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요. 틀리게 된다면 말이에요, 형님 다 하라고 나는 나대로 한다 이거예요. 예술적 소질이 있거든.

토끼같이 요만하게 조그마하게 만들어 가지고 눈, 코, 발가락, 발톱까지 만드는 거예요. 얼마나 재미있어요? 형님은 그런 것 하면, 한다면 하겠지만 말이에요, 그런 것은 답답하니까 좋아하지 않거든. ‘야, 국진아, 놀자 놀자. 내가 잘못했어.’ 하고 자기가 용서하고 좋게 해줘야 풀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