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종류의 사람을 만나 소화할 줄 알아야 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63권 PDF전문보기

열두 종류의 사람을 만나 소화할 줄 알아야 돼

일년에 열두 사람씩 만나 가지고 특징 있는 사람을 딱 전도해 보라구요. 10년만 지나면 관상가가 돼요. ‘정월달 사람은 이렇구만. 저런 사람들이 정월달 좋아하누만.’ 하고 알아요. 가만 얼굴을 보면 70퍼센트 닮았어요. ‘2월 달은 봄바람이 불어오는데 그런 걸 좋아하누만. 3월 달은 꽃피고 다 이러는데 집에 있지 않고 나가 돌아다니네. 뱀도 다 구멍에서 나오는데 꽃 피고 다 저러누만.’ 4월 달이 되게 되면 ‘아이구, 구경 다니기 좋은데 저런 놈이구만. 5월 달은 무성해 가지고 곡식도 심고 해 가지고 땀을 흘리면서 김 매러 다녀야겠구만.’ 그런 거예요.

만물이 푸르고 왕성하게 퍼지니, 사람도 발전해 가지고, 길러 가지고 수확해야 먹는 것 아니에요? 자연의 이치에 반대적인 길을 가야만 주인이 되는 거예요. 춘하추동 4계절에 다 맞출 줄 알아야 죽지 않아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그래, 사람도 열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구요. 예수님도 열두 제자를 소화 못 했어요. 가룟 유다 같은 것이 팔아먹지 않았어요? 가룟 유다는 뭐냐 하면 제일 개인주의예요. 경리 책임을 하고 다 이랬기 때문에 돈 한푼이라도 아까워해 가지고 선생님까지 팔아 가지고 쓰려고 생각한 거예요. 그런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다는 거지요. 그걸 다 소화하고 다 이래 가지고…. 그 사람들도 마음 맞춰서 선생 일 할 줄 알고, 가르쳐 줄 줄 알고, 그런 사람을 아버지 입장에서 먹여 살릴 줄 알고, 눈꼴사납지만 눈감고 먹여 주고 다 해야 한다구요.

열두 종류의 사람을 서로 다 좋게 만들려니 얼마나 고달파요? 편안하겠어요, 고달프겠어요?「고달프겠습니다.」고달파요. 자식을 많이 기르는 사람은 얼마나 고달파요? 이치는 마찬가지예요. 통일교회 사람들 각 나라, 수백 국가 사람들을 함께 데리고 살겠다고 하니 그거 편안하겠어요, 고달프겠어요? 별의별 나라 도둑놈들 다 봤지요. 돈만 놔두면 훔쳐가요. (웃으심)

그래, 자르딘 같은 데 가도 말이에요, 선생님 포켓에 돈 넣어둔 것을 언제 누가 빼갔는지 몰라요. 그런 얘기도 안 해요. (웃음) 그런 걸 알면서도 낳은 부모가 되어야 돼요, 뻔히 알면서도. 자기들이 돈 없어 가지고 와서 일하면서 말이에요, 선생님이 돈 맡겨 가지고 일하는 데 가서 창고 문을 뭐라고 할까, 열고 돈을 훔쳐갔다구요. 뻔히 알지요. 알면서도 모른 체하는 거예요.

자기들 양심이 있으니…. 양심은 못 속여요. 틀림없이 모르는 것이 아니라 안다고 생각하는 선생님인데 그 앞에서 내려가지요. 그러니까 한 달도 못 가서, 며칠도 안 되어 가지고 길 떠나요. 길 떠나면 여비를 다 줘요. 가서 쓰고 또 오라고 말이에요. 나가 가지고 그 다음엔 돈 상자를 맡겨도 거짓말 못 하는 거예요. 그렇게 사람을 만들어야 된다구요. 끝에 가야 돌아오지, 끝까지 가지 않으면 못 돌아와요, 천지이치가. 하고 싶은 것 다 해보게 해 놔야 안 되어야 돌아오지요. 그런 것 다 알고 잘 속아 주지요. 마찬가지예요. 여기도 그래요.

그래서 높기를 바라는 사람은 깊은 데를 가야 돼요. 깊은 데, 열 길 구멍을 파고 내려가게 되면 백 길, 천 길 사다리가 생긴다는 거예요. 백 명 가운데서 제일이 되기를 바라면…. 백 명을 타고 오려고 해봐요. 어깨를 한번 밟아 보라구요. 앉아 있는 사람을 밟아도 발길로 차 버리면서 ‘이 자식, 왜 이래?’ 하고 야단하고 문제가 벌어진다구요. 안 그래요? 밟고 올라가기가 힘들어요. 그렇지만 내려가게 된다면, 전부를 위해 내려가게 된다면 내가 준 것 몇 배까지 양심은 갚아 줘야 돼요. 그런 선한 본성이 있기 때문에 신세진 것 이상 갚아 주려고 한다는 거예요.

1년 그렇게 해보라는 거예요. 2년 그렇게 해보라는 거예요. 사람이 위해 사는 것이 딱 나가 가지고 하는 것만이 아니에요. 하루 생활 가운데서도 위해 사는 거예요. 소제하는 것부터, 창문으로부터 전부 깨끗이 하고 말이에요. 집을 위해 살아야지요,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안 그래요? 자기 방을 위해 살아야지요. 방이 깨끗해야지요. 선생님은 옛날에 그렇게 살았어요. 테이블에 있는 모든 물건들을 무엇이 어디에 있더라도 밤에 가서 전부 다 꺼내게끔 그렇게 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