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진 님이 만드신 총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63권 PDF전문보기

국진 님이 만드신 총

우리 아들딸도 그래요. 요즘에 보니까, 국진이 보니까 말이에요, 없는 것이 없어요. 총도 캐비닛에 넣어 놓은 것이 수십 종이에요. 총이 없는 것이 없더라구요. 하기야 뭐 총을 연구한 사람이라구요. 피스톨(pistol; 권총)을 자기가 만든 것 아니에요? 그게 유명하다구요. 세계적이에요.

국진이가 총 연구한 것을 알아요? 열일곱 살 때부터 총 가지고 보고 잡지를 봐 가지고 연구하고 자기가 설계해서 자기가 만들었어요. 보통이 아니라구요. 아버지보고 ‘아버지, 나 선반 하나 있으면 좋겠소.’ 그래요. ‘뭘 하게?’ ‘뭘 하긴 뭘 해요? 내가 총이라도 한번 만들어 볼 텐데 말이에요, 틀림없이 내가 잘 만들 거요.’ 그래요.

그래서 선반 하나 쓰던 걸 갖다 놔 가지고 해보라고 했더니…. 내가 공과를 다녀서 대개 설계도를 알거든. 보통이 아니에요. 그래 가지고 깎은 것을 보니까 정식으로 해 가지고 모형대로 다 만들어서 총을 만들었더라구요. 그래, 설명을 듣고는 ‘야, 나보다 낫다!’ 생각한 거예요. 나도 많은 것을 배웠지만 말이에요.

그 총이 제일 작아요, 피스톨로서는. 손 안에 들어가서 딱 잡혀요. 여자들 핸드백에 들어갈 수 있는 피스톨을 만들었어요. 그것을 흰 손수건으로 싹 싸 가지고 핸드백 밑창에다가 딱 뉘어 놓으면…. 핸드백을 보면 밑창이 넓잖아요? 밑창에 이렇게 가로로 해도 맞게끔 만들어 놓은 거예요. 하얀 보자기에 싹 싸 가지고 10년 동안이라도 쓰지 않고 딱 넣어 가지고 다니다가 한번 유용하게 써야 할 때는 숨겨둔 보물 선물을, 비상금이 있으니 그걸 꺼내서 싹 흰 수건으로 해 가지고 싹 내놓으면서 이거 비상금이라고 하면서 보자기를 제끼면 ‘아이쿠!’ 하는 거예요.

여자들이 세상에 마음대로 살 수 없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지금 만든 거예요. 아마 제일 작을 거라구요. 요즘엔 더 작아졌다고 하더구만. 효율이, 그것 알아?「예. 그렇습니다.」효율이, 총 있나?「국진 님 총은 없습니다.」그걸 하나씩 갖고 있어. 선생님 따라다니려면 국진이 얘기를 하면 총을 자기가 가지고 와서 선전해야 될 것 아니야?

그리고 여기도 한 정씩 해놓고…. 1년 이내, 2년 이내에 헌드레이징 생활하는 여자들 뭘 사먹지 말고 절약해서 총 값으로 하나씩 사 갖게 되면 얼마나 안전지대예요? 그래 가지고 한 백 명 여자만 해서 탕탕탕 사격장을 만들게 되면, 유명한 곳이 되어 앉아서 여자들이 생활할 수 있는 비용을 다 뺄 수 있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총을 내가 백 정이고 천 정이고 빌려 줄 거라구요. 그래서 사격장 하고 말이에요.

클레이 사격 하잖아요? 클레이 사격장은 접시 그런 것을 날리지 말고 말이에요, 접시가 이렇게 큰 것 해 가지고 몇백 미터 올라가 날아가게 하는 거예요. 몇백 미터 올라가는 것을 쏘는 거예요. 몇 초 이후에 쏘게끔, 쏴라 할 때 불이 탁 나게 되면 벌써 몇백 미터 올라간 것을 쏘는 거예요. 그때는 곡사포 같은 거지요, 기관총. 비행기를 쏘면 떨어지는 거예요. 비행기 쏴야지요?

그것 해보라구요. 한 발에 알만 해도 몇백 달러가 나가요. 돈 있는 사람, 젊은 사람은 재산 팔아도 할 수 있는 거예요. 내가 욕을 먹겠기 때문에 못 하고 있구만. (웃음) 이제 워싱턴에도 클레이 사격장을 만들어서, 구라파를 돌아다니면서 제일 좋게 하라고 해 가지고 수렵장을 만들고 있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