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족을 중심삼고 나라 대신 만들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67권 PDF전문보기

일족을 중심삼고 나라 대신 만들라

일당백이에요. 저 깊은 데도 뿌리, 높은 데도 뿌리, 순과 깊은 뿌리가 중심이 되니 제일 깊어야지요. 거기 못 가겠으면 연꽃 옆에 가 가지고 그 새를 통해 가지고 뿌리를 박으라는 거예요. 그것밖에 살길이 없어요. 이번에도 그래요. 가정을 다 내버리라는 거예요. 헤쳐 버려라 이거예요. 아버지 어머니가 축복받은 것을 다 헤쳐 버려 가지고 너희끼리 일족을 중심삼고 나라 대신 만들라는 거예요.

그래서 김 씨면 김 씨도 이번에 돌아가라고 쫓아 버리고 오지 않았어요? 이놈의 자식들, 그게 헛말인 줄 알고 있어요. 황선조보고 ‘이 자식아, 선생님이 말한 거야. 네 생각을 하면 안 된다.’ 하면서 들이 때려 몰라고, 무자비하라고, 내 대신 몽둥이로 후려 패라고 한 거예요. 대가리도 눈감고 패라 이거예요. 고개를 넘겨줘야 돼요.

어디로 가느냐 이거예요. 바다로 가는 거예요. 다 끌고 갔지요. 바다 수산사업에서는 코디악의 이노우에가 주인 아니에요? 안 그래요? 주인이에요, 주인. 박구배가 아니라구요. 지금까지 잘못해서 그렇지. 그 다음에 제주도는 섬이지요?「예.」누구야?「윤태근입니다.」윤태근이 뭐야? 이름이 물가에 심은 뿌리야, ‘맏 윤(尹)’ 자고. 진실하다는 ‘진실 윤(尹)’ 자고 맏이인 거예요. 뿌리가 되라는 거예요. 제주도 뿌리가 됐으면 태평양 가운데 뿌리가 돼 가지고 여기에서 물도 맨 깊은 데 가서 무덤을, 뼈를 묻고 가겠다고 생각해야 할텐데, 그렇게 생각 안 하지?「하겠습니다.」

선생님은 그런 생각을 해요. 여기의 미국 놈들, 시 마운틴 가는 걸 무서워하는데 ‘집어치워! 선두에 서!’ 했어. 요전에 30일날 길 떠나면서 자기를 놔 놓고 가라고 했어. 기가 차지?「아닙니다.」누가 해야지.「예.」그거 누가 해야 돼? 윤태근이야.「예.」태근은 무슨 자야? 무슨 자야? ‘삼 수(?)’ 변에 쓴 거야?「아닙니다. ‘상태 태(態)’입니다.」그거 ‘상태 태’는 ‘모래 사’ 자, 바다에 들어가는 것 아니야?「예.」그러니 상태도 바다에 들어가는 거야.「예.」뭐 그 ‘태’보다도 윤태근, 바다의 왕초가 되라고 그랬다구. 바다의 왕초 하게 돼 있잖아?「예.」

그 다음에는 올라가야지? 헌팅!「예.」누구를 따라가? 잃어버린 동물을 기르기 위해서 총을 가지고 산으로 가야 돼. 맹수한테 먹히면 안 된다구. 알겠어?「예.」스크리 뱀(아나콘다)한테 말려 삼켜져 버리면 안 돼. 총을 가지고 사냥하러 가서 거기에 동물들이 새끼를 까 가지고 굶어죽을 놈이 있으면 먹이를 잡아다가, 먹이사슬의 잡아먹을 수 있는 것을 잡아서 먹여 주고 다 그래야 돼. 그게 주인이야, 주인. 그 놀음을 하라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