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지 않는 것은 썩어 버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67권 PDF전문보기

흐르지 않는 것은 썩어 버려

그래서 워싱턴에 그걸 다 준비했어요. 물을 사랑하고, 그 다음엔? 산을 사랑해야 돼요. 명승지는 산수(山水)예요, 산수. 산수의 주인 되라는 거예요. 거기에 있는 동물, 거기에 있는 식물을 사랑해야 주인 되는 것 아니에요? 그게 제일 실질적인 이론이에요.

날아가는 데 새 이상이고, 구멍을 파고 들어가는 데도…. 지금 사람이 다 그렇지요? 비행기 이상 만들었고, 땅굴을 파는 데 있어서 곰이 사람을 당할 거예요? 몇백 미터 지하 굴도 파는 거예요. 땅굴을 파는 데도 대장이고, 날아가는 데도 대장이고, 죽고 죽고 죽으면서도 계속해서 살아서 계속하는 데도 대장이 인간이에요. 자기가 어떤 계열에 남아지느냐 하는 것이 문제라구요.

미스터 최는 왜 데려왔나? 제주도 연수원을 하다가 여기에서 무덤 자리 해 놓고 돌멩이 하나 놓고, 비석 하나 깎아 세워 놓고 윤태근…. 그 다음에 최 무엇이?「예. 진호입니다.」그것도 ‘물 가 호(湖)’ 자인가?「‘보배 진(珍)’ 자입니다.」아니 호 자! ‘삼 수(?)’ 변에 쓴 거야?「아닙니다.」‘대림 호(鎬)’ 자?「예.」‘쇠 금(金)’ 변을 쓰지?「‘쇠 금(金)’ 자에 ‘높을 고(高)’ 자입니다.」마찬가지야. 용광로에 들어가야 돼. 연단해야 된다구.

그거 대장 아니에요? 여기 몇 사람만 데려오게 되면 말이에요, 제주도 옮겨오는 거예요. 이놈의 제주도, 쌍놈의 제주도! 믿을 수 없어요, 제주도 사람들은. 얼마나 내가 잘살게 해주려고…. 벌써 오키나와의 미군 기지까지 옮기려고 다 했던 거라구요. 미국 국방부가 약속을 했는데 내가 물어 보니까 싫다고, 문 총재 신세 안 지겠다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신세 안 지고 살아 봐라! 문 총재 필요 없다고 해서 살아봐라! 뉘시깔이 뒤집혀 가지고 총재님 뭐 해 가지고 요즘에는 따라오겠다고 그래요.

평화대사들이 잘났다는 녀석들 아니에요? 대가리를 젓고 그러다가 한 코에 꿰어 놓으니까, 명태 대가리 꿰듯이 대가리를 꿰든 눈을 꿰든 꿰어야 돼요. 별수 없어요. 세상에 해가 떠올라오니까 밤이 아니고 밝은 낮이 되니 햇빛을 바라보고 앉으려고 한다구요. 밝은 세상을 마음대로 하려고 하다가 안 되니까 해 따라가면서 살아야지요.

그래, 문 총재는 해 따라가며 사는 거예요. 하나님은 우주의 해 중 해 아니에요? 24시간 지옥도 전부 비출 수 있는 그런 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한 모든 일로 지옥까지도 밝아지는 거예요. 그래요? 그것 알아요? 효율이, 그거 알아?「예.」햇빛이 얼마나 고마운 거예요? 물이 얼마나 고마운 거예요? 공기가 얼마나 고마운 거예요? 이게 생명의 원천이에요. 햇빛, 물, 공기가 생명의 3대 원천이에요, 3대 원천. 거기에 사랑까지 하면…. 사랑도 흘러요. 사랑도 빛나고, 생명도 빛나고, 혈통도 빛나고, 다 빛나요. 물도 빛나고 다 그래요. 흘러요. 흐르는 것이 살아요.

그래, 물은 움직여야 썩지 않아요. 물은 움직이지 않으면 썩어요. 일주일도 안 가서 썩어요. 그렇지만 움직일 때는 천년 만년 가요. 알겠어요? 바다가 왜 흐르느냐 이거예요. 흐르지 않으면 썩어요. 공기도 흐르지 않으면 썩어요. 알겠어요? 햇빛도 흘러가지 않으면 썩어요. 사랑도 흘러가지 않으면 썩어요. 낮은 데서부터 높은 데로, 높은 데서부터 낮은 데로 흘러야 돼요. 사랑은 수직으로 흘러요, 수직으로. 사랑은 수직으로 오르내리면서 흘러야 되는 거예요. 그게 가정이에요. 어머니 아버지와 자녀의 부자지관계예요.

그 집안을 볼 때 할머니 할아버지가 의가 좋으냐 그거 보는 거예요. 싸우면 퉤 하고 침 뱉어요. 그 다음에 어머니 아버지가 의가 좋으냐 이거예요. 죽을 사지에 가도 서로 서로가 앞장서 죽겠다고 하면 복 받는 거예요. 아니면 퉤 해요. 부처끼리도 퉤, 아들딸도 퉤 하는 거예요. 자기를 생각하면 다 흘러가 버려요. 개인주의가 어디 있어요? 가족주의에 개인주의가 있어요?「없습니다.」

이론적으로 천리 이치 가운데 모든 존재세계에 합당치 않으니까, 합당치 않은 것은 천운이 배제해 버려요. 쫓아 버린다구요. 이론적이에요. 통일교회가 주먹구구식이 아니라구요. 내가 과학을 공부한 사람이에요. 수리적인 계산법을 잘 하던 사람이라구요. 그래, 어렸을 때 얼마야? 몇 살 때인가? 20대부터 그 사상을 가지고, 왜정 때부터 투쟁한 사람이에요. 감옥에까지 가고 말이에요. 선생님이 학생 때 일기를 썼는데, 그게 그냥 그대로 산 일기예요. 왜정 때 조사 받고 이러니까 다 불살라 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