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인들이 지금 자금 내서 할 수 있는 여력이 없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78권 PDF전문보기

통일교인들이 지금 자금 내서 할 수 있는 여력이 없어

「복잡하니까 아버님께서 이런 지시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떤 통일교인도 한두 번씩은 정주에 다녀와라, 이렇게 해주시면…」내가 얘기 안 해도 자기들이 다녀와야지. 자기들이 그래야지, 내가 얘기할 게 뭐 있나?「그런데 일본에서는 자꾸만 ‘아버님께서 말씀 안 하시면 못 보낸다.’ 이렇게 얘기해서 내가 아버님께 말씀도 안 드렸습니다. 왜냐 하면, 그건 알아서 자기들이 가야지요.」그걸 자기들이 알아서 해야지.「알아서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그러니까 그 책임자들이 문제지.「문제는 문제일지 모르지만 하여간 안 갑니다.」책임자들이 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아? 한 시간 내기가 바쁜데, 지금.

태양절이니 무엇이니 한다고 해 가지고 가야, 가 가지고 끌려만 다니고 우리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지.「우리 마음대로 할 일도 없고, 할 필요도 없는 겁니다. 정주에 가서는 우리 마음대로 다 할 수 있습니다. (중략) 정주에 가서 우리 마음대로 하게끔 얼마든지 땅을 주었지 않습니까? 우리에게 그걸 마음대로 하라는 겁니다.」그건 하라고 안 해도 우리가 할 때가 온다구. 하면 잘 해야지. 외국 사람들, 우리 통일교회에 관계 맺는 각 나라의 저명인사들이 왔다 가더라도 잘 만들었다고 해야지, 한국 풍조에 맞게끔 한국 사람의 생활 기준으로 하면 안 된다구.

「우리가 정치인도 아니고, 거기 가서 활개치고 돌아다니면서 여기저기 보고 어디다 보고할 것도 아니고, 정주만 잘 가꾸고 정주만 높이 받들고 오면 되는 겁니다.」통일교회 교인들이 지금 받들어 가지고 자금을 내 가지고 할 수 있는 여력이 없어. 여력도 없지만 자기들이 북한까지 가 가지고 그 놀음을 하려고, 또 책임자들이 거기에 사람을 보내려고 생각 안 한다구. 공식적으로 협회가 개입해서 예산을 편성해 가지고 ‘건설을 몇 개월 해라.’ 이렇게 보내면 모르지만, 한번 자기 비용으로 들어갔다 나와 가지고는 안 간다구. 할 일이 얼마나 바빠? 한번 갔다 오면 한 달이 날아간다구. 일본 같은 데는 한 달 안 하면 경비가 얼마나 달아나?

「다른 데보다도 거기는 정말 중요합니다, 통일교회 역사에. 아버님이 그것이 잘 될 수 있도록 지시해 주셔야 됩니다. 10년 동안에 오늘 처음 드리는 말씀입니다.」그걸 알아야 돼. 우리가 암만 자꾸 후원하더라도 그 사람들은 백 번 도움을 받았다가도 하루에 뒤집어진다구. 하루에 뒤집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돼.

박상권한테 이렇지만 좀 커 보라구. 자기 정권에 영향이 미쳐진다 하고, 남한하고 교포들을 중심삼고 묶어 가지고 뭘 한다 하게 된다면, 그것이 자기들이 하는 것보다도 나아 가지고 북한 정치하는 데 피해가 된다면 가만 안 있는다구.「피해가 안 되게끔 해야지요.」자기 혼자나 안 하지, 전체가 그걸 따라가려고 하나?「아버님, 제가 그것을 잘 합니다. 문제없습니다.」자기들하고 우리 자체에 몇몇 사람 아는 사람이나 그걸 따라가지, 공산주의를 반대하고 생사권을 중심삼고 싸우던 사람들이 그거 들으려고 하나? 자기가 아버지 어머니가 죽고 피를 흘리게 한 원수인데.「그것 걱정하면 아무 일도 못 합니다.」글쎄, 그러니까 그 자리를 넘어가기가 쉽지 않아.「그런 고비는 다 넘겼습니다.」그건 자기가 그렇지.

「지난번에 갈 때는 제약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박 사장이 요구하는 대로 다 됐습니다. 산에 가서 불고기 파티도 해주고, 어디 어디 다 다니고….」「제가 원하는 대로 다 해줬습니다.」산에 가서 불고기 파티, 그게 뭐 자랑이야? (웃음) 어느 나라에 가서, 못사는 나라에 가서 그 몇 배 하더라도 아무 문제가 없어.「그리고 예쁜 아기씨들이 와서 서비스를 해주는데….」예쁜 아가씨들이 뭐인 줄 알아? 온 사람들을 감동시켜 가지고 북한 정부를 돕게 하기 위한 심부름꾼이라는 생각 안 하나?「그건 다 알지요. 저희들이 알지만….」이해해야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기분 나빠?

「그런데 아버님에 대한 존경심이….」아, 내가 잘 알지. 이북 체제를 모르나? 그러니까 다 그렇게 코치하는 거야. 그러면서도 가라고 다 하기 때문에 박상권이 하지, 그렇지 않으면 벌써 쫓겨났다구. (방북에 대한 김형태 회장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