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부부생활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478권 PDF전문보기

행복한 부부생활

여러분, 요즘에 벗고 자라는데 벗고 자요? 매일같이 나를 사랑하고 그리워서 자느냐 하는 것을 대번에 알아요. 색시와 신랑이 몸의 온도가 달라요. 척 대면, 여자가 먼저 누웠으면 말이에요, 찬 것이 들어가게 되면 손을 차 버려요. 손을 차 버리게 된다면 ‘진짜 다 주기 싫다.’ 그 말이에요. 안 그래요? ‘온도가 내가 높은데 왜 빼앗아 갈래?’ 그런 거예요. 차니까 차 버려요. 누가 차 버리느냐 하면, 남자가 찬 손을 가지고….

남자가 일하다가 밖에서 들어오게 된다면 자기 여편네가 제일 따뜻한 데, 자고 있는데 그 겨드랑이에 손 대고 싶은가? 손이 겨드랑이까지 올라가려면 얼마나 힘들어요? 여자의 사타구니에 가는 게 가까운가? 손도 안 대는 거예요. 자기 궁둥이를 쓱 만지면 척 해 가지고 배 안으로 쑤욱 넣어 가지고 그 삼각지대에 손을 넣어 놓으면 겨드랑이보다도 따뜻하다는 거예요. 빨리 녹아요. 그러니 여자가 얼마나 차다고 차 버리겠나? 여자들, 경계해 봐요.

뭐 남편이 어디 갔다가 오면 고단한데, 자기는 아침 점심 저녁 되면 한 번도 아니고 신랑이 없는데 먹기만 하겠나? 화장하고…. 고꾸제라고 그래요, 고꾸제. 화장을 하겠나? 몸단장이야 뭐 아침에 했으면 다음날까지 기다릴 수 있는 것인데 말이에요.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혼자 다 해 먹고 배불러 있고, 그다음에 남편이 좋아하는 것 다 해 놓고 말이에요, 기다리는데 몇 시에 오니까 몇 분에 일어나 가지고 밥을 해 놓고 보자기를 씌워 놓고 앉아 가지고, 자기가 했으니 ‘수고하신 부인 앞에는 당신이 고맙게 생각해야 된다구. 내가 몸 깨끗이 씻고 당신 오길 바라고 밥까지 했으니 당신도 들어오자마자 옷 벗고 목욕탕에 가서 몸 깨끗이 씻고 오소.’ 하는 게 여자들의 습관이에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지 않아도 고단하고 기분 나빠 가지고 마음이 지치고 상처가 나 가지고 누가 치다꺼리해 주면 좋겠는데도 불구하고 들어오자마자 ‘목욕탕에 다녀오소. 거기 바른쪽에 내가 칫솔에 치약 다 발라 놨소. 이빨 닦고 오소.’ 하면 ‘아이, 고마운 님!’ 하겠어요? 하나님도 고맙겠나? 들어오자마자 어디 가서 한 시간쯤 자고 있으면, 문 쪽에 앉아 가지고 그 아줌마가 ‘고단하면 내 무르팍에서 30분은 쉬고 뭘 합시다.’ 그런 여자가 있어요? 있나, 없나?

그래, 목욕하고 이빨 닦았으면 뭘 하자는 거예요? 밥 먹자는 거예요, 뭘 하자는 거예요? 밥 먹고 사랑하는 게 좋겠나, 사랑하고 밥 먹겠나? 둘 중에 어디야? 여자로 말하면 말이에요. 말해 봐요. 밥을 했다는 것이 자기 좋기 위해서 했다는 결론이 딱 되니, 그놈의 여자 볼따귀를 쳐 버리고 배통을 차 버리고 이럴 수 있는 마음이 생기는데, 자기 하라는 대로 하라고? 지금까지 나 하고 싶은 대로 자고 싶은데, 너는 너 하고 싶은 대로, 자는 데는 안방에 들어가고, 나는 문전에서라도 쉬고 싶은데…. 그건 한 자리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