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통치인 뜸의 위력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22권 PDF전문보기

만병통치인 뜸의 위력

뜸의 위력을 내가 잘 알아요. 요즘에는 누가 병자야? 죽을 것을 생각하지 않고 살기를 바란다면 뜸뜨라는 거예요. 참 묘해요. 어떤 때는 밥도 안 먹고 뜸뜨게 되면 기운이 빠질 줄 알았는데 기운이 회생해요. 야, 그거 신기해요! 피곤한 게 풀린다구요. 뜸뜨고 나면 잠이 안 와요. 그거 신비로운 거예요.

요전에 누가 뜸떴는데 몇 장씩 떴대나? 나는 하루에 120장씩 떴어요. 열흘이면 1천2백 장이에요. 40일이면 5천 장 가까이 되는 거예요. 그래, 몸에 어떤 영향이 벌어지느냐 하면, 참 좋다구요.

내 이 손도 근육도 줄고 뼈도 칼슘이 부족하니까 이렇게 된다면 정상이 아니고 때깍때깍 했어요. 이렇게 폈다 하게 되면 아파요. 반응이 와요. 옛날 습관이 없어졌거든. 그랬던 것이 뜸을 많이도 안 떴는데 그게 나았어요. 뼈가 되살아 나왔는지 힘줄이 늘어났는지 모르겠다는 거예요. 예전에는 아팠거든. 뼈가 엇걸린 거예요. 이래 가지고 마주치던 것이 본래로 돌아갔어요.

그것을 어떻게 거짓말이라고 하겠어요? 침샘에 2센티미터 동그라미가 있어서 사진 찍으면 새까맣던 것이 다 녹았어요. 뜸도 많이 안 떴어요. 열 댓 장씩 세 번 해서 50장도 안 돼요. 한 번 뜨니까 여기서 진이 나와요. 헌 데 상처가 남게 되면 딱지가 앉잖아요? 딱지에 기름기가 이마만큼 나왔어요. ‘이상하다.’ 했는데 쭉 벗겨져요. 두 번, 세 번 벗겨졌어요. 만져 보니까 하나가 되었던 것이 둘이 되어 따로 놀아요. 그러니까 이게 흡수될 수 있는 거예요. 그 다음엔 바쁜데 그것을 할 수 있어요? 내버려두니 모르는 사이에 다 없어졌어요.

수술하기 위해서 두 주일하고 한 달 잡았던 거예요. 바빠서 의사하고 약사가 그렇게 잡았어요. 그 의사는 지금도 언제 수술하러 올 것인가 하고 기다릴 거예요. (웃음) 사진에 새까맣게 나오던 것이 없어졌다구요. 그게 거짓말이에요, 사실이에요?「사실입니다.」

선생님이 옛날 한강 가에서 씨름할 때, 나한테 이길 사람은 나오라고 해서 아예 내가 전부 깔아뭉개 버렸다구요. 그때 쓰러지면서 타고 앉아 가지고 가슴에 타박상이 생겼어요. 언제나 날이 흐르면 그 영향이 있어요. 그래서 나이 많을수록 그게 점점 커 가요. 뜸뜨고 그것이 다 없어졌어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

저 뜸뜨는 아줌마가 내가 볼 때는 박사보다도 낫고 만병통치약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산에서 내려온다든가 하면 다리의 여기가 피곤하다구요. 피곤하게 된다면 한 주일에 석 장씩만 뜨라는 거예요. 다리가 가벼워져요. 약 먹고 그런 효과가 나겠어요? 나이 많은 사람은 계단을 내려갈 때 다리를 헛디디게 되어 있어요. 그런 무엇이 많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구르기가 쉬워요. 그건 문제없어요.

교주가 사기꾼 안 되기 위해서 다 체험하고 하라고 하는데, 뜸을 한 주일 뜨고 ‘안 낫습니다.’ 하는 거예요. 만년 죽을병인데 그게 한 주일에 도망가요? 사탄이 한 주일에 도망간다면, ‘하나님!’ 하며 물러가라고 소리만 쳐도 된다면 기독교인들이 얼마나 야단하고 달라붙겠어요? 지금까지 붙어 있잖아요?

몇천장을 떠야 돼요. 우리 누나에게 내가 40일 동안에 한 5천 장을 뜸떠 줬어요. 일고여덟 살 때 말이에요. 농사짓고 다 바쁜데 누구 도와줄 사람이 있어요? 누님도 고집이 있어요. 문 씨 고집이 대단해요. 한번 한다면 하는 거예요, 죽기 살기로. 나중에 한의사가 최후에 한 말이 뭐냐 하면, ‘뜸을 한 5천 장 뜨면 만병통치입니다. 죽을 사람을 살립니다. 최후로 해보시오.’ 한 거예요. 그것을 누가 해요? 바쁜데 아버지가 하겠어요, 어머니가 하겠어요? 나밖에 없었다구요. 그래서 내가 뜸떠 준 거예요.

나도 지독하지요. 뜸자리가 이렇게 커요. 생살에다 뜨는 거예요. 우직 우직 하면서 누린내가 나요. 사람 살이 타는 누린내가 나요. 한 1천2백 장을 뜨니까 거기에서 피가 터져요. 그러면 영이 빠지고 개조된다고 하는데, 사실 그래요. 한 5밀리미터, 이마만큼 들어가요. 거기에 계속 불을 달아놓으니 죽을 지경이지요. 폐병이 있으면 균이 다 죽게 되어 있어요. 그렇게 하고 나서는 아예 만년 무병이에요. 감기도 안 걸려요.

우리 어머니가 나를 낳자마자 뜸떠 준 거예요. 집에 그런 무엇이 있거든. 울든 말든 배에다 뜸을 떠 준 거예요. 지금도 그 자리가 있어요. 그래야 위장이 튼튼하다는 거예요. 웬만해서는 친구들이 어디 가서 설사하더라도 나는 설사 안 나요. 음식을 잘못 먹어도 병이 안 생겨요.

밥 먹는 것도 나처럼 빨리 먹는 사람이 없어요. 옛날에 글방 다닐 때는 아이들하고 ‘누가 빨리 밥 먹고 오나 보자!’ 해서 내기하거든. 집에 오면 밥을 먹는 데 핑계하는 거예요. 우리 누나 집이 좀 멀지요. 가서 더운물이 아니라 찬물 사발 둘을 갖다 놓고 밥을 찬물에 마는 거예요. 밥이 뜨겁거든. 먹기가 힘들어요. 그러니 찬물에 말아서 후루룩 마셔 버리는 거예요. 밥을 마시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그래도 끄떡없이 소화 잘 되는 거예요.

그런 내장을 가졌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 박 이사장 이름이 뭐라구?「박경남 박사입니다.」박경남 박사 그 양반이 나에 대해서 알아요. 나도 모르게 어머니하고 약속을 했더구만. 90세까지는 내가 책임지고 약을 조제하고 전부 할 테니까 그렇게 따르라는 거예요. 어머니하고 약속을 했어요. 그래서 프로그램을 짰는데 무서워요. 사느니 죽는 게 낫겠더라구요. 약을 먹지 않던 사람이 그것을 먹으려니 얼마나 고역이에요! 이건 뭐 아침저녁으로 갖다 놓는 거예요. 저 노인 왔구만. (웃음)

그 전에는 불쌍해서 데리고 다녔는데 안 데리고 다녀야 되겠어요. 시키지 말고 어머니한테 와서 하라는 거예요. 그리고 병원 가라고 자꾸 그런다구요. 내가 일생동안 병원 가 보지 않았는데 어머니를 만나 가지고 요즘에 병원에 가는 거예요. ‘80세가 되니까 내 말을 들어야 됩니다.’ 하고 야단이에요. 한 가지 한 가지 양보했다가는 이제 옷까지 벗겨서 팔아먹을지 몰라요. 여자가 그렇게 괴상한 거예요. 자기 마음대로 하게 되면 지금까지 일생동안 못 해본 것을 다 해보겠다고 생각한다는 거예요. 실험물로 보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