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34권 PDF전문보기

정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세상에서도 그래요. 통일교회를 반대하는데 통일교회 말씀을 들을 게 뭐예요? 나가 가지고 모 심는 데 가서 모판을 도와주고 말이에요, 가을걷이하는 데 가서 벼를 베고 곡식을 거두는 것을 도와주고 그러는 거예요. 이래 놓으면 말이에요…. 동네의 유치원 어린애들에게 노래를 가르쳐 주고, 운동을 가르쳐 주고 그렇게 하는 거라구요.

어른들이 안 들으면 아이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는 거예요. 유치원을 만들고 소학교를 만들고 운동장을 만드는 거예요. 철봉 같은 것은 나무를 파서 세우고 파이프를 가지고 다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렇게 만들어서 전부 가르쳐 주는 거예요. 무엇이든지 자기가 정착할 수 있는 재료를, 방법을 갖고 있어야 돼요.

그리고 시골 같은 데는 낚시터가 얼마나 많아요? 주변에 물이 있으면 고기가 있는 것인데, 낚시질하는 거예요. 낚싯대도 필요 없는 거예요. 뭐 낚싯줄을 사올 필요도 없어요. 나일론 옷감을 풀면 낚싯줄이 얼마든지 있어요. 낚싯줄을 다 가지고 다녀요. (행동으로 해보이심) 여기서부터 거꾸로 요것만 풀면 조르륵 풀려요.

또 낚시는 말이에요, 바늘 있잖아요? 큰 바늘, 두꺼운 큰 바늘, 작은 바늘을 집게로 잡아 가지고 촛불에다 달궈서 펜치로 얼마든지 낚시바늘을 만들 수 있어요. 그래 놓고 불에 달궈 가지고 귀는 어떻게 만드느냐 하면, 실을 꿰기 위해서 그걸 꼬부리는 건 안 되니까 깎아요. 낚시가 이렇게 생겼으면 반대로 넓적하게 이렇게 해 가지고…. 불에 달궈서 딱딱 때리면 빤빤해지잖아요? 이래 가지고 칼 같은 것을 놔 놓고 딱 때리면 갈라진다구요. 갈라진 거기에 쇠줄 하나 딱 해 가지고 다른 것을 끼워 놓고 똑똑 두드리면 깨끗이 되는 거예요. 거기에 실을 꿰면 돼요.

다 만들 수 있다구요. 밑감이야 어디든지 다 있고, 낚싯대야 싸리 같은 것, 포플러 나무 같은 것 잘 자란 것을 가지고 얼마든지 낚싯대 할 수 있다구요. 그렇게 만들어 놓으면 뭐 아무 것도 없이 가 가지고 내일부터 고기를 잡아 가지고 동네 몇 집을 나눠 준다 이거예요.

고기도 많은데 다 못 먹겠다고, 나는 혼자 있으니 쟁개비에다 끊여 먹으면 된다고 해 가지고 나머지는 아주머니한테 갖다 주는 거예요. 고기를 지져 가지고 먹기 힘들거든요. 아주머니하고 친해 가지고 아주머니한테 점심때 이렇게 이렇게 한번 해서 잡수어 보라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간 될 때쯤 해서 쓱 가면 반찬을 만들어 준다구요. 안 만들어 주면 한 시간 전에 가 가지고 요리를 하는 거예요. 장을 부어 넣고 끓이고 한 3분지 1쯤 끓인 다음에 고추를 썰어 넣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바짝 졸이면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웃음) 왜 웃어요?

내가 7년 동안 자취했어요. 못 하는 것이 없다구요. 여기 도마질하는 걸 볼 때, 저 여자…. 다 알아요. 반찬 해놓은 것도 벌써 물이 있어서는 안 되는 거예요. 생선 같은 것을 지져 가지고 물이 들어가면 비린내가 난다구요. 우리같이 예민한 사람은 토해요. 냄새가 나서 먹지를 못해요.

큰 고기를 잡아 가지고 아침에 가는 거예요. 저녁에는 밸을 타고 하는 건 못 하지요? 새벽같이 일찍 올 테니까 아주머니는 밥을 안쳐 놓고 준비해 놓으라고 얘기해 놓고 아침에 메기 같은 큰 놈을 잡았으면 갖고 가는 거예요. 밸 타는 건 여자들이 하기 힘들거든. 남편은 뭐 아침에 쿨쿨 잠자고 말이에요. 그러니까 밸을 타고 토막을 내 가지고 아주머니에게 가르쳐 주는 거라구요. ‘이렇게 해먹으니 맛있지요?’ 그러면 아이구, 좋았다고, 또 원한다고 그러지요.

한 열 집만 그래 놓으면 열흘에 한 번씩만 가도 거기서 얼마든지 먹고 살아요. 밥 먹을 것이 무슨 걱정이에요? 그 집에서 한 일주일 그러다가 다른 집에서 그러고, 열 집만 하면 두 달 반이에요. 안 그래요? 두 달 반이면 할 일을 다 해서 그 동네에 유명해졌지, 아이들을 친구로 만들어 가지고 밤 동산에 올라가 씨름도 하고, 못 할 것이 어디 있어요? 싸움도 시키고 말이에요. 축구도 하자고 해 가지고 편싸움을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