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나서서 싸울 것이 아니라 정부가 앞장서도록 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36권 PDF전문보기

우리가 나서서 싸울 것이 아니라 정부가 앞장서도록 해야

요전에 내가 학교 지으라고 돈 준 것을 다른 데 쓰면 안 돼.「예.」세상에 돈들 없다고 해 가지고 그렇게 전부 다 부도난다고 해서 전화해 가지고 주면 그게 해결될 게 뭐야? 돈이 그렇게 마음대로 되나?

손대오는 어떻게 했나? 세계일보, 돈 왔어?「세계일보 어떻게 했느냐고 그러십니다. 지난번 돈요.」「예. 전부 해결했습니다. (송병준)」일본에서 돈 왔어?「예, 해결했습니다.」자기들은 한 번도 안 대고.

신문사가, 세계일보가 필요해요? 돈만 들어가고 말이야. 황선조, 어때? 세계일보가 뭐 필요할 게 없다구요. 여기에 우리 유 피 아이 통신 국장만 하나 만들어 놓으면 언론계를 다 차고 나갈 수 있는 거예요.

「세계일보가 아버님, 지금 연합회장 제도가 되어 있기 때문에요, 지금까지 어려웠었지만 연합회장제도를 제대로 가동시키면 세계일보뿐만 아니라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무슨 연합회?「지금 전국의 조직을 연합회장으로 이원화하지 않았습니까? 연합회장들을 지금 체제로, 체제가 아직 안 돼 있습니다만, 전반적 교육을 시켜 가지고 세계일보 요원으로 활용하게 되면 세계일보를 지방판까지 만들게 되면요, 많은 힘을 발휘할 수가 있습니다.」원래는 군까지도 주간지를 만들고 다 만들도록 계획한 거예요.

「아버님, 하여튼 지금은 이렇지만 연합회장, 아버님이 만들어 준 제도를 전문화시켜야 됩니다. 그래서 전반적인 밖의 활동을, 7개 단체뿐만이 아니라 언론 분야를 전문화시켜 가지고 세계일보를 놓고 한번 씨름을 해봅니다. 그래서 정말 한번 이제….」

우리가 씨름해서는 안 돼요. 정부가 앞장서야지. 정치가 무서운 것이 뭐냐 하면, 당이 방향을 잡으면 모든 행정부처가 그리로 따라가는 거예요. 안 따라가게 되면 이중적인 인격이 되어야 돼요. 낮에는 대한민국, 밤에는 북한 인민군이 되어야 되고 말이에요.

당리를 위해 지금 싸우는 판인데, 우리가 거기에 들어가서 어디에 속할 거예요? 전라도에도 못 속하고, 경상도에도 못 속하는 거예요. 그러니 우리가 살 수 있는 기반을 닦기 위해서는 충청도라든가 강원도라든가 서울지역이라든가 이북에 있는 패를 만들어야 돼요. 송병준이가 이름이 좋아요. 그런 생각을 하나도 안 하잖아요? 연합회장이 면장의 선생이 되고, 군의 군수의 선생이 되고, 도지사의 선생이 되어야 돼요. 또 중앙의 국회의원들의 선생이 되어야 돼요. 그렇게 안 되거든 자기들이 그것을 해야 돼요. 이제는 그럴 때가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