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아버님의 운동법, 자녀님들의 소질과 특기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41권 PDF전문보기

참아버님의 운동법, 자녀님들의 소질과 특기

그래, 눈이 큰 사람은 큰 일을 못 해요. 눈이 작은 사람은 겁이 없어요. 나도 눈이 크지?「작습니다.」(웃음) 그러니까 ‘이야, 다 죽는데 죽는 것을 빨리 한번 경험할 수 있는 때가 됐구나.’ 그런 생각을 하는 거예요. 죽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 싶지 않아요? ‘야, 어떻게 죽나? 죽을 때는 어떨까?’ 하고 말이에요. 내가 지금 팔십이 돼 가지고 전부 다 검토하고 있어요. 몸에 어떤 부작용이 벌어지고, 말초신경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전부 다 지금 조사하고 있다구요. 그런 거 알아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말초신경 운동을 하는데…. 요전에 그거 가르쳐 주었지요?「예.」어디예요? 이렇게 해놓고 다리를 이렇게 하고, 양다리를 다 하고 다섯 손가락을 딱 쥐고 이렇게 하면 운동이 다 되는 것입니다. (행동으로 해보이심)

그래, 나이가 많아지면 이 가래가 문제예요, 가래. 70대하고 80대는 달라져요. 가래가 언제나 뿌리가 박혀 남아 있더라구요. 그걸 어떻게 털어 내느냐 하는 것이 문제예요. 여러분도 코에서 안 떨어질 때가 있지요? 가래가 생기면 그런 현상이 벌어져요. 그걸 어떻게 털어 내느냐 이거예요. 마른 코가 있으면 ‘흥!’ 해 가지고 코딱지가 쭉 빠져 나올 수 있도록 어떻게 하느냐 이거예요. 그런 것을 다 연구해야 오래 산다는 것입니다.

이거 운동하지요? (코를 막고 힘껏 부심) 이게 운동이에요. 피곤할 때는 눈이 피로해져요. 그러니까 이 운동이 절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귀도…. 이렇게 하면 다 통하는 것입니다.

선생님 손이 큰 편이에요, 작은 편이에요? 곽정환, 내 손보다 커?「아버님이 작으십니다.」손이 작은 사람은 사기성이 많아요. 손대면 못 하는 것이 없어요. 우리 집에서도 어머니 아버지, 형님이나 동네 누구도 못 하는 것을 나한테 가져오면 재까닥 해버렸어요. 기계 만지는데도 소질이 있기 때문에…. 시계를 봐도 돌아가는 저걸 안 봐요. 뒤집어서 뜯어 보는 것입니다. 옛날에 시계를 나 혼자 뜯어 봤어요. 시계를 떼서 분해해 놓으면 큰일나는데, 분해해 가지고 맞춰 보자고 해서 뜯어 본 거예요. 그거 한두 번만 하면 훤히 알아요.

우리 효진이도 소질이 있어요. 먼저 뒤집어 봐요. 뜯어 보는 것입니다. 기계라든가 과학적인 면에 천재적인 소질을 가지고 있어요. 여기 문 사장도 그렇잖아요?

결론을 내야 되는데, 어디에서 이 곁가지가 들어갔어요? 돌아갈 줄을 알아야지요. 무슨 얘기부터 했어요? 서민에서부터 출발하지 않았어요, 서민? 그래, 선생님이 서민인 동시에 선생님이 색깔 감정도 잘 해요. 옷 같은 것을 봐도 척 보면 내가 무엇을 입으면 잘 맞는지 잘 아는 사람이에요. 멋을 내라면 잘 낼 수 있는 소질이 농후해요.

우리 아이들이 그림 그린 것을 보면 그거 타고났어요. 아이들이 그림을 그려서 금상을 안 타 본 애가 없어요. 운동도 그렇고, 예술적인 소질도 풍부해요. 그렇기 때문에 학교에서 예술적 집안이라고 소문이 났어요. 그림 그리는 것, 운동 같은 것은 생각도 안 해도 80점 이상은 맞아요.

또 글짓기도 잘해요. 글짓기에 대해서는 선생님은 절대 걱정을 안 했어요. 글이야 쓰면 되는 거지요. 어떻게 울 수 있는 마음, 슬플 수 있는 마음, 좋을 수 있는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예요. 그런 걸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말씀을 가만히 보더라도 다양한 소질이 있다고 보는 거예요. 그렇게 봐요?「예, 그렇습니다.」우리 예진이도 글 쓴 걸 보면 타고났어요. 효진이도 노래를 천 곡이 아니라 만 곡을 만들겠다고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소질이 다방면에 풍부해요. 몇 시 됐어요? 아홉 시가 돼 오네.

그래서 나는 몸을 가지고 일생 동안 운동하면서 어머니를 교육하려고 하는데, 어머니는 만 보 걸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만 보가 뭐야? 천 보도 안 되지요. 내가 하는 운동은 7분이면 끝나요, 7분. 지금 50년 이상 그 운동만 했어도 등산을 몇 년 동안 한 사람보다도 건강해요. 그 사람이 병이 먼저 났으면 났지, 나는 병 안 났어요. 건강하지요, 지금도?「예.」

곽정환! 이거 이렇게 쭈욱 밀어 보라구. 아니, 이렇게 꽉 잡고 쭈욱 밀면 아픈 느낌이 드나, 안 드나? 전부 다 해봐요.「통증이 없는데요? 안 아파요. (황선조)」안 아프면 좋은 거야. 아프면 전부 다 조정해야 돼.

차 타고 다니는 것도 그냥 다니는 게 아니에요. 운동하는 거예요, 운동. 차를 한 열 시간 타면 피곤하지요? 그걸 어떻게 푸느냐 이거예요. 그거 푸는 걸 생각해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