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야목 수련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41권 PDF전문보기

잊을 수 없는 야목 수련회

옛날에 우리 수련할 때, 곽정환이는 그때 없었지, 수련회 때?「야목 때는 참석 안 했습니다.」참석 못 했지, 그때는. 들어오지 않았을 때 아니야, 그때는?「평택에 있었기 때문에….」평택에 있었나? 있기는 있었나, 그때?「예.」절수 물에서 20년 묵은 구렁이가 나오고 뱀이 나오고…. 물뱀은 물지도 않아요. 그때 가물치를 잡고, 뭐 별의별 일화가 많아요.

거기에 연꽃이 있는데, 가시 돋은 연꽃이에요. 그것에 찔리면 틀림없이 곪아요. 그런데 정강 바지를 입고 ‘들어가자!’ 하는 것입니다. 여자들은 들어가겠다고 야단하다가도 궁둥이를 찔리면 빠닥빠닥하고…. 그게 가렵거든. (웃음) 고름이 나온다구요. 그게 얼마나 멋진지 몰라요.

그래 가지고 거기에 있는 큰고기를 잡겠다고 말이에요…. 고기가 들어가면 나오지 못하는 그물을 만들었어요. 그거 들어 봤어요? 그물을 이렇게 길게 해서 판을 이렇게 놓고 여기에서 이렇게 잡는 것입니다. (행동으로 해보이심) 그런 그물을 만들었어요. 벼리를 딱 해놓고 이렇게 해서, 그물을 이쪽으로 들어가서 저쪽에서 받아 올라오면 자꾸 올라오니까 고기들이 3분의 1만 얕다는 것을 벌써 알아요. 더 이상 안 올라오고 내려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전부 다 이리 가서 여기에서 돌고 돌다가 옆으로 가도 막히니까 이쪽으로 피해도 여기 와서 딱 걸리는 거예요. 들어가면 못 나오는 거예요. 가물치든 잉어든 들어가면 그만이에요. 꿈같은 얘기지요. 얼마나 많은가 보자 이거예요.

들어가서 진탕 짓이겨대라는 거예요, 뱀이 있든, 뭐가 있든. 거기에 독사가 없다는 것을 다 알고, 물뱀 같은 것은 물려도 아무것도 아니에요. 독 있는 모기에 쏘이는 것보다야 낫거든요. 마구 짓이겨대니까 고기가 어디로 갈 데가 있어요? 여기에 가물치가 없나, 잉어가 없나, 없는 고기가 없어요. 오색 가지를 다 잡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전부 다 한 보따리씩 나눠 주는 거예요. 동네도 다 나눠 주고 다 이래 가지고….

그러니까 절수 물이 몇십년이 됐어도 들어가지 못했다면서 별의별 요사스러운 말도 많았는데, 거기에 고기도 많고, 통일교회 교인들은 귀신 잡는 도깨비보다 무섭다고 야단하고, 별의별 말이 다 나왔어요.

그리고 그때는 선생님으로부터 남자나 여자나 전부 다 팬티하고 러닝 셔츠만 입고 다니니까 비치겠어요, 안 비치겠어요?「비칩니다.」비치지요. 그래도 ‘비치는 것 보기 싫으면 눈 감아, 이 쌍것들아! 남은 일하러 다니는데 뭐라고 그래?’ 하는 것입니다. 아줌마들도 전부 내세우면 팬티만 입고 하니까 털이 나오고 다 이래도 별수 있어요? 거기 대화도 갔었어? 여기 누가 갔었나? 왜 안 갔었어?「약방에 남았어요.」약방이 아니고 낙방이로구만. (웃음)

유효영이 색시는 같이 갔다가 불교 사상이 있어 가지고 ‘아이고, 살생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걸 어떻게 가서 하노? 어떻게 선생이 돼 가지고 그런 일을 하노? 세상의 통일교회가 이상하다.’ 이렇게 뭐 자기 잘난 것처럼 그러더니, 갔다 와서 수련생들이 모이기만 하면 이 야목 얘기만 하고 그러니까 어디를 가도 자기 혼자 외톨이가 돼요. 그러니까 나중에 와 가지고는 ‘선생님, 야목 수련 또 안 합니까?’ 그래요. ‘왜 그래, 쌍거야?’ ‘아이고, 개연(가시연꽃)이 있는 절수 못에 들어가던 얘기만 해요. 내가 제일 큰 줄 알았는데 제일 조그마해 가고 도망가려야 도망갈 수 없으니까 이제라도 해야 되겠어요.’ 그러더라구요. 행차 후에 나발이고 나무아미타불이라는 것을 알아요? (웃음) 세상만사가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