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 주고도 도와주겠다고 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3권 PDF전문보기

속아 주고도 도와주겠다고 해야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아는 사람을 치지 못해요. 지?정?의(知情意)예요. 알고 정이 있는 사람은 그 아는 고개를 넘어갈 수 없는 거예요. 지?정?의라는 걸 아는 사람이 뜻의 길을 밟고 넘어가지 못해요. 소망을 두고 정이 앞서서 알더라도 그것을 자기편에 둘 줄 아는 사람이 악한 세계를 정리할 수 있는 거예요.

그것이 하나님이 바라보는 관이라구요. 방편적으로 내가 그렇게 말했으니까 그렇게 한다고는 꿈에도 생각 안 했어요. 마음이 그래요, 마음이. 자기가 저나라에 가서 저렇게 됐으면 어떻게 되겠느냐 이거예요. 어차피 하나님을 찾아갈 수 있는 길만 있으면 꼴래미로 가겠어요, 선두로 가겠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먼저 뛰어가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 아니냐 이거예요.

그렇게 왔단다면 그 명령하던 것은 무엇이고, 온 것은 뭐예요? 더 죄를 짓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에요? 그렇게 뒤집어씌우고 벌을 주면 더 악해지는 것 아니에요? 안 그래요? ‘어미 아비가 죽게 되면 네 아들딸은 내 손에 죽는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더 악해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알고 속아 주고, 속고도 도와주겠다는 사람이 무서운 사람이에요. 3대를 그렇게 하면 3대를 자기 집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만들 수 있다는 거예요. 조상이 유언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막 살 수 없어요, 마음이 그러니까. 그래서 이번에 이화대학 패들을 부른 것도 내가 어머니보고 의논했어요. 어머니는 그런 것을 모르지요. 얼마나 불쌍해요? 여자들이 세계 각 나라 대사 이상의 사람이 되어 가지고 행차하게 되는데 자기들은 뭐예요? 앞으로 이화동창생들이 ‘쌍년들 잘났다더니 꼬라지가 나보다 더 비참하구만.’ 할지 몰라요. 나중에 퇴학 맞은 언니들을 대해서 뭐라고 그러겠어요? ‘꼬라지들 잘 됐구만. 더 자기를 위하는 입장이 되기 때문에 내가 지금 찾아 들어와서 살길을 왔는데, 나보다 떨어져 가지고 이 꼴이 뭐냐?’ 한다는 거예요.

그 조상들이 뭐냐 말이에요. 그 조상이 단군 조상이 아니에요? 꼭대기에 올라가면 사돈, 사촌들이라구요. 안 그래요? 선군은 그렇게 생각해야 돼요. 선한 부모, 선한 지도자, 선한 형님은 그래야 된다는 거예요.

여러분도 그렇잖아요? 어머니한테 가서 그러지요? 통일교회에 자기가 찾아와서 이러고 싶은 그 길을 열어 주지 않은 것이 죄예요.

그래, 찾아가 봤어? 그런다고 선생님이 벌 주겠나? 그렇게 못산다고 해 가지고 돈을 줬다고 벌을 주겠어요, 칭찬하겠어요? 누구도 모르게 몰래 뒤로 몇십 배 갚아 주는 것이 하늘이에요. 정을 가지고, 참된 사랑을 가지고 살아 가지고 망하는 법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