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따라오지 않을 수 없게끔 해놓아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3권 PDF전문보기

우리를 따라오지 않을 수 없게끔 해놓아야

김달현이가 세계에 널려 있는 교포들 관리 총책임자였다구요. 나한테 맡겨 가지고 교육시킬 수 있겠다고 해서 사인한 거예요.「그 사람도 사실은 엉겁결에 사인했습니다.」(웃음) 김달현이도 말이에요, 김달현이도 김일성이 조카뻘이 되든가 그래요. ‘너희 집안을 하나 만드는 남북통일 주역을 하려면 사인해라.’ 한 거예요. 그것이 지금 있어요. 공개하면 모가지가 달아나는 거예요.

결국은 세계 언론계에 해 가지고 문제되게 되면 그 사람들이 내 편이에요. 찾아가려면 김일성이 사인하고, 그런 조건을 다 갖고 다녀야 될 것 아니에요? 그 다음에는 들이 죄기는 거예요. 얼마나 삼엄해요? 저 사람은 간이 절반은 떨어졌다고 생각할 거라구요. 모여 가지고 김일성이니 무엇이니 부자가 모니터를 통해 바라보고 있는 그 자리에서 들이 죄기는 거예요. (웃으심)

그래 가지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어요. 그 내용을 볼 때, 내가 김일성을 믿었나? 김일성이 나를 믿었지요. 다 그런 조건을 세우고 나가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안 돼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건 역사가 아무리 부정했댔자 거짓말이라고 할 수 없어요. 내 수첩에 둬두었는데 잃어버리지 않았는지 모르겠구만.

그래서 일본 조총련을 내 손에 집어넣어야 돼요. 조총련을 우리가 이제 완전히 품을 수 있는 때가 왔어요. 요전에 금강산 악단도 데리고 오고, 리틀엔젤스도 데리고 오고, 그 다음에 화가 같은 문화세계의 대가리들을 얼마든지 교류할 수 있어요. 그 다음에는 사업분야예요.

사업분야는 뭘 하느냐? 금강산이에요. 금강산 돌을 받고 그 놀음을 해요. 우리가 돌 공장 하잖아요? 광석, 돌과 그 다음에 뭐예요? 목적이 광석이 아니에요. 땅이에요, 땅. 북한도 나무 심어 주고 농사법도 가르쳐 주고 땅을 부강하게 해줘야 될 책임이 있는 거예요. 비료도 주어야 돼요. 그런 모든 일들을 일련의 원칙에 일치된 자리에서 이론적인 기준에서 도와 나감으로 말미암아 마지막에 가서 김일성도 ‘이렇게 해야 되겠느냐, 안 해야 되겠느냐?’ 할 때 안 할 수 없는 거예요. 그렇게 안 할 수 없게끔 역사를 세워 나가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