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의 가책을 받는 놀음을 해서는 안 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3권 PDF전문보기

양심의 가책을 받는 놀음을 해서는 안 돼

여기도 그런 패들이 많잖아요? 회사를 하더라도 자기 회사를 하겠다고 말이에요. 맥반석!「예.」자기가 맥반석이야? (웃음) 돈을 달라고 해서 준 것을 다 써 버렸어?「다 안 썼습니다.」잘 썼나, 못 썼나?「잘 쓰고 있습니다.」

잘했다고 보고하는 사람들, 언제 국진이를 통해서 사무감사를 시킬 거라구요. 제주도도 자기들한테 둬두면 저거 안고 추지 못하게 돼 있어요. 내가 힘이 모자라서 그렇지, 힘이 있으면 빚 다 물어주고 거기에 첨부해서 경비를 대주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최소 은행 이자는 물어주고 나온 거예요. 자기들 책임을 남겨 주겠다고 하고 그렇게 나온 거예요. 그러니 고달파요. 부모의 자리는 고달파요. 책임자는 고달픈 거예요. 알아요?

통일교회 책임자들, 교구장이고 무엇이고 편안하게 살겠다고 한다구요. 선생님 이상 고생하겠다는 사람은 없어요. 유종관이도 그렇지? ‘금년에는 선생님이 안 도와주나?’ 하고 있다구.「죄송합니다.」뭐가 죄송해?「그런 생각을 하고 있어서 죄송합니다.」자기가 하겠다는 생각은 안 하지? 자기 형님, 사돈의 팔촌 가운데 부자가 있으면 말이에요….

상해 임시정부를 세우는 데 독립군들이 군자금이 없거든. 자금이 없으니 조국에 들어와 가지고 털어야 돼요. 옛날의 아는 친척들한테 가 가지고, 왜놈들 품에 들어가 있으면 협박을 해 가지고 전부 다 빼돌려야 된다구요. 그게 애국하는 사람들의 길이에요. 자기 일족, 친척들, 어머니 아버지 것을 나라를 위해서 빼돌렸다고 죄가 아니에요.

어떻게 생각해요? 요즘에 ‘명성황후’ 드라마에 그 내용이 나오지요? 대원군하고 며느리하고 싸우잖아요? 아들이 왕이 됐으면 아비는 신하 중에 맨 꼴래미 신하가 되어야 되는 거예요. 그래야 그 집안이 편하고 그 아버지가 대접받습니다. 그렇지 않고 ‘너는 왕이라도 내 앞에 효자가 돼야 돼.’ 그런 주장이 어디 있어? 왕 앞에 충신의 절개를 못 갖추어 가지고 효자가 되기를 바라? 세상에 그런 법이 어디 있어? 그 놀음을 못 했기 때문에 나라를 망치고 죽었어요. 민비를 누가 죽였느냐 이거예요. 일본 사람을 시켜 가지고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고, 누가 명령했는지 모른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정도(正道)를 가야 돼요, 정도. 양심의 가책 받는 놀음을 하면 안 됩니다. 효자의 길을 지켜 나가야 되겠어요, 충신의 길을 지켜 나가야 되겠어요?「충신의 길을 지켜 나가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