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탕자의 비유’가 보여 주는 교훈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3권 PDF전문보기

성경의 ‘탕자의 비유’가 보여 주는 교훈

그 사람들, 통일교회 잘 믿던 사람들은 남자가 나빴으면 그 여편네는 할 수 없이 따라가는 거예요. 그런 사람은 길가에서 만나면 숨어요. 선생님이 가게 되면 옆으로 숨어요. 왜 숨어요? 선생님을 만나 말하면 눈물이 흘러요. 그걸 보는 부모의 심정, 선생의 심정, 하나님의 심정이 어떻겠느냐 이거예요. 칼을 들어 빼서 모가지를 쳐 버리겠어요? 그거 그렇게 대해 줘야 되는 거예요. 위로해 주고, 조건을 세워야 돼요. 통일교회 교인들 앞에 전부 다 내가 선물을 못 사주더라도 그런 사람들을 대표로서 선물도 사 주기도 했어요. 현실에게 주지 못한 것도 많이 주고 말이에요.

탕자의 비유가 있지요? 작은아들이 자기 부모의 상속 분량을 다 쓰고, 탕진해 가지고, 나중에는 돼지가 먹던 것을 먹다 보니, 자기 어머니 아버지 집에는 자기가 사는 종들보다 더 많은 종들이 있어 가지고 그들을 위해 주는 것을 볼 때에, 여기에서 종 노릇을 하던 것보다 고향에 돌아가 어머니 아버지의 종 이상의 천대를 받더라도 가겠다 해서 찾아오는 거예요. 그거 얼마나 불쌍해요?

그런 것을 보게 될 때 부모가 눈물이 나겠어요, 안 나겠어요? ‘저놈의 자식이 이제 돌아와서 그래도 부모의 말을 듣겠다는, 몇십 배 어려운 말을 듣고는 그럴 수 있는 소망을 가지고 대해야 하기 때문에, 맏아들이 일생 동안 부모를 위해서 뼛골이 녹도록 일했어도 한 번도 그런 대접을 안 했는데, 잔치 때에 쓰려고 했던 옷을 갖다 입히고 말이에요…. 장자는 결혼 안 한 모양이지요? 다 갖다 입혀 놓고 반지를 끼우고 잔치를 해주는데, 그 형님이 속이 뒤집어지겠나, 안 뒤집어지겠나, 박구배?「뒤집어지겠습니다.」

고생한 동생을 생각했다면, 어서 오라고, 자기가 형님으로서 한 가지라도 준비했다고 자기 부모 앞에 무슨 말을 하겠어요? ‘옷 한 가지라도 동생에게 주기 위해서 아버지 어머니, 내 잔치 안 하고 그래도 괜찮습니다. 옷 열 가지가 있으면 서너 가지라도 주소, 가락지가 세 가지 있으면 한 가지라도 주소.’ 그러면 부모가 그거 싫다고 하겠어요? ‘저 녀석이 참….’ 감탄하지요.

동생이 어디 왔다고 하면 십리 길, 천리 길을 멀다 하지 않고 달려가 가지고, ‘부모님, 내가 갔다 오겠습니다. 내가 데리고 오겠습니다.’ 이러면서 천년 한을 잊고, 전쟁터에 나가 가지고 백전백승의 승리한 장군과 같이 돌아온다고 생각하게 되면 돌아와서 어떻게 되겠어요? 아버지 앞에 인사하라면 인사하고 종 새끼 노릇을 하겠다고, 잘못했다고 빌라면 다 빌게 되어 있어요. 그러면 종들이 모르겠어요? 내 아래에서 움직이라고 그러겠어요? 자연히 자리잡아 올라가는 거예요.

거기서 평화의 기지가 생겨나는 것 아니에요? 안 그래요? 똑똑하다고 해 가지고 들고나서면 평화가 될 것이 뭐야? 분열이 벌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