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을 하더라도 후퇴하지 않고 밀고 나간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5권 PDF전문보기

무슨 일을 하더라도 후퇴하지 않고 밀고 나간다

우리 형진이가 그래요. ‘아빠, 그거 참 재미있어요. 운동이라는 데서 내가 세계 일등 되겠습니다.’ 그러고 있더구요. 중국 사람하고 시꺼멓게 익어 가지고 훈련도장에 있다가 아빠만 오게 되면 아침부터 나와 가지고 봐 주기를 바라더라구요. 그래서 해보라고 그랬지만, 그거 할 만하겠더라구요. 나도 한번 해보면 좋겠더라구요. 늙어서 그렇지.

남이 하는 것 부러워하지 말고 경쟁, 도전하라는 거예요. 자, 도전 날짜는 3년 후의 며칠이다 해놓고 3년 후에는 해요. 나는 그랬어요. 우리 동네에 나보다 4년 위의 녀석이 있었어요. 어릴 때 4년이면 장대 같은 차이가 있는 거예요. 내가 부락에서 씨름이 제일이고 말이에요, 똘맹이의 제일 장이에요. ‘어느 누구 모여라!’ 하면 모이고 다 그러는데, 이놈의 자식이 자기가 일등이라고 언제든지 방해해요. 이놈의 자식, 너하고 나하고 결투 한번 해야 되겠다 한 것입니다.

씨름해서는 내가 진다구요. 싸움해서 져? 싸움해서 질 게 뭐야? 싸움에서는 이겼어요. 싸움에서 이기던 것이 씨름에서 질 녀석이 어디 있어요? 여러분, 아카시아 나무 알지요? 그거 한번 해보라구요.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고 주욱 해 가지고, 4월 달이 되면 물이 들어 꽃 피기 전에는 껍데기하고 몸뚱이가 기름이 있어서 껍데기를 벗기면 죽 벗겨져요. 그 알맹이가 꺾어지지 않아요. 아카시아 나무는 말이에요, 마차라든가, 이걸 끼우고 짐 싣고 다니니까 끊어지면 안 되거든. 그게 세포같이, 나일론실같이 연결돼 있다구요. 찌끄덕 찌끄덕 하면서도 안 부러진다구요.

그래서 껍데기를 벗겨 놓고 말이에요, 이래 가지고 내 키 두 배만큼 해 가지고 아침에 가서 꼭대기를 밀어 제끼는 거예요. 동생이라든가 누구 한 사람에게 오라고 해서 밀어 제낀 꼭대기를 잡고는 맨 처음에는 휙 내가 달려 올라가요. 자꾸 그러니까 이게 내려올 것 아니에요? 그러면 땅에 내려온 다음에는 하루에 열 바퀴, 두 바퀴 돌고 별의별 짓 다 하는 거예요. 힘이 있어야 돼요. 어깨 힘이 있어야 되는 거예요. 발이 든든해야 된다구요. 휘익 다 설 줄 알고 이래 가지고 6개월 이내에 그놈의 자식을 때려잡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천하에 못 할 것이 없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그런 성격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하나님이 참 머리가 좋아요. 세상에 써먹으려고 해도 그런 사람이 없거든. 그러니까 나를 잡아 가지고, 이리 갖다 세워도 후퇴 안 하고 받아 버리고 말이에요…. 받는 데는 그냥 받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이론적인 체계를 중심삼고 근원에서부터 원리원칙에 맞게 하는 거예요. 타락한 것이 그래요. 원리원칙에 반대로 한 것이 타락원리 아니에요? 180도 반대로 가게 되면 정당한 길이에요. 그렇게 공식적인 것이 틀림없어요.

그렇게 나오다 보니 개인이 그렇고, 세계를 중심삼고 끄트머리에 가 보면 안 틀려요. 틀리더라도 몇 퍼센트 끄트머리 가운데서 잡아 놓고 붙여 놓으면 되는 거라구요. 붙들었다가 내가 올라가는 거예요. 그렇게 다 만들어 놓았는데, 앞으로 통일교회 전도 나가 가지고 반대하는 녀석은 내가 사람을 시켜 가지고 시궁창에 거꾸로 꽂아 버려요. 이중조직을 해야 돼요. 경찰을 동원하고 군대를 동원하고, 정부를 통해 가지고 그 동네에서 쫓아 버려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