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비위도 있고 배짱도 있어서 써먹을 방향이 많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5권 PDF전문보기

선생님은 비위도 있고 배짱도 있어서 써먹을 방향이 많아

유정옥은 내가 내보낼지 몰라. 금년 내에 처리할 것 다 해 가지고 한번 배짱 부려서 하라구. 그 4백 권 사인해 달라고 하던데, 4백 권 갖다 놨어?「오늘 열 시에 옵니다.」그거 하려면 내가 하루종일 사인해야 할 텐데 손이 아프겠네. 낚시질해서 지금….

어머니도 어제 기도하는데, 얼마나 손이 아픈지 그만 두라고 하는데, 나 기도할 때 그만두라는 신호는 처음 받아 봤구만. (웃음) 가물가물한데 선후를 잊어버리고 한 그 기도문이 계통이 됐는지 한번 참고해 보자. 아이고, 얼마나 죽고 싶고 얼마나 그랬으면 그랬겠나? 그래서 내가 물어 보지도 않았어요. (웃으심) 한 번이 아니에요. 그거 그럴 거라구요. 나야 팔자를 그렇게 타고나서 그렇지만, 어머님은 팔자 타고나서 날 따라왔나요? 팔자에 없는데 담 넘어와서 다 만난 것 아니에요?

우리 성진 어머니 다 봤어요? 성진이 어머니 본 사람 손 들어 봐요. 성진이 어머니 생기기가 어떻게 생겼어요?「아름답게 생겼습니다.」아름답기는 뭐 아름답노? 자기보다야 아름답지. (웃음) 자기보다 나으니까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보통 여자가 아니에요. 보통 여자가 아니에요. 통일교회 누구도 못 당해요. 강현실이도 성진이 어머니가 놀라운 데가 있지?「예.」알고도 모르는 체해 가지고는 한 칼로 잘라 버릴 계획을 해 나온 거예요. 보통 여자가 아니에요.

지금도 그래요. 요전에 여기 왔기 때문에 내가 잘 가라고 악수하면서 꽉 쥐니까 눈을 요렇게 하고 바라보더라구요, 왜 꽉 쥐나 하고. 그게 신호예요.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살아라 그 말이지요. 그것을 지금도 생각할지 모를 거라구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이 다 선생님 뒤에 관계됐던, 입던 누더기 옷이라도 거기에 이름자를 박아놓아야 된다구요. 통일교회 문 선생하고 관계 있다고 하는 것을 싫어하지 않아요. 관계 있다는 이름을 해 가지고 그 사람도 역사시대의 울타리가 돼 줘야…. 썩은 나무줄기가 불쏘시개가 될 수 있는 거와 마찬가지로, 그런 것을 사랑하고 좋아할 수 있는 울타리가 돼 줘야 주인이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성진이가 어머님하고 나이가 세 살 차이예요. 세 살 차이 된 그 사람을 갖다 모셔놓고 어머니라고 하니까 나 같아도 들이받아 버리는 거라구요. 어머니라는 말을 암만 ‘어 머 니’ 해도 정신이 안 들어요. 그런 성격을 알아요. 핏줄이 좀 달라요. 일당백으로 자기가 죽기 전에는 안 풀고 가려고 그런다구요. 내가 그 집에 가서 사흘만 자게 된다면 수평을 만들 수 있어요. 선생님은 그럴 수 있는 비위도 있고 그럴 수 있는 배짱도 있다고 보나, 안 보나?「있습니다.」있어요.

그러니까 써먹을 방편이, 쓸 방향이 많지. 싸움을 하면 못 하나? 도적질했으면 어떨 것 같아요? 원두막 같은 것도 하루저녁에 가서 몇천 평의 밭을 다 녹여 놨어요. 부대 자루로 한 트럭 따서 갖다가 싸리 밭에…. 여름에는 싸리 밭에 두면 얼마나 물러지는지 몰라요. 3분의 1 정도 선 것도 갖다 놓으면 일주일이면 얼마나 참외 냄새가 나는지 몰라요. ‘야야, 너희들 동쪽 서쪽 해 가지고 먹고 싶으면 부대 자루 하나씩 맡아 가지고 먹어라. 일주일 이내에 다 먹거든 나한테 와라. 또 줄게.’ 해요.

‘우리 동네에서 아이들 생일이 되고 그래서 잔치하려고 하는데 여기에서 몇 개나 따줄 수 있소?’ 해서 돈 달라고 하면 ‘돈이야 주지.’ 하는 거예요. 돈 준다면 주는 줄 알지요. 언제 준다는 얘기는 안 했거든. (웃음) 돈 준다는데 뭐…. 일년만 기다리라고 해서 일년 뒤에 틀림없이 해주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