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때문에 사는 사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67권 PDF전문보기

뜻 때문에 사는 사람

나도 지금 교육하는 데 있어서 돈이 있을지 몰라요. 나 돈 있다구요. 없는 것 같지만 돈이 있다구요. 그게 무슨 말이냐? 하늘나라의 금고가 얼마나 큰가 생각해 봤어요? 땅에 조건만 되면 얼마든지 풀어 쓸 수 있는 거예요. 돈이 없는 게 아니라구요. 그 세계를 내가 잘 아는 사람이에요.

미국 정부가 내 손에 있는 거예요. 카다피 같은 이런 사람들이 영국 은행에 얼마 예금한 것을 놓고 흥정하는 것을 통보하는 것도 다 알고 있지만, 들으면 언제든지 잊어버리고 말 안 해요. 박보희 같은 사람은 유엔이나 어디에 가서 자기가 한번 이름내겠다고 하면서 ‘선생님 혼자 저런다.’ 이거예요. 내가 돈 가지고 이름내려고 생각하지 않아요. 나 돈 때문에 사는 사람이 아니에요. 뜻 때문에 사는 거예요. 뜻에 이름나야지, 돈에 이름나서 뭘 하노?

‘그러려면 뜻에 의한 전통을 세워. 그래 가지고 식구 앞에 나타나지 마. 꺼져 버려.’ 수십억 보따리를 가지고 있으면 대신 통일교회 밑에 있는 책임자한테 맡겨 주고 자기는 꺼져 보라는 거예요. 그렇게 밑의 사람에게 주면 함부로 못 써요. 알겠어요? 자기에게 맡기면 함부로 써요. ‘어디에 쓰겠소, 어디에 쓰겠소.’ 하고 말이에요.

어저께 박보희가 와서 영국에 갔다 온 것을 보고하는데, 뭐 어떻고 어떻고…. 이놈의 자식! 박보희 안 왔나, 오늘?「안 왔습니다.」선생님이 박보희를 평하더라고 소문내도 괜찮아요. 돈을 찾아다니다가는 죽어요. 사람을 찾아다녀야지요. 알겠어요? 돈을 써 가지고 사람을 찾아야지, 사람을 써 가지고 돈 찾으면 다 보따리 싸 가지고 도망가요. 통일교회에 들어왔던 서울대학이니 이화대학이니 이름 있는 대학의 사람 중에 누가 여기에 남았어요?

황선조는 어느 대학 나왔나?「한국신학대학교를 나왔습니다.」글쎄, 그런 이름 없는 학교를 나왔으니 붙어 있지. 여기에 이화대학 나온 사람은 이경준 총장밖에 없구만. 문상희도 그런가?「아닙니다. 저는 감리교신학대학을 나왔습니다.」그렇지 뭐. 다 보따리 싸 가지고 가는 거예요. 돈을 찾아가는 거예요.

학교를 자기가 잘살기 위해서 들어간 것 아니에요? 안 그래요? 무슨 뭐 변호사 되고 판사가 되는 것이 잘먹고 잘살겠다는 것 아니에요? 자기 일족 명예를 위해서. 그것 다 흘러가요. 다 흘러가요. 난 그렇지 않아요. 돈을 써서 사람을 찾으려고 하지요. 그래서 쭉정이가 알맹이 됐어요.

유종관은 대학을 나왔던가?「예.」어디?「중앙신학대학하고 교육대학원 졸업했습니다.」언제?「1970년대….」할 수 없이 갔지?「예. 아버님이 다니라고 하셨습니다.」그래.

자랑하지 말라는 거예요. 지금 그래요. 자기 아들딸이 서울대학 나왔고 뭐 어떻고 어떻고 하지만, 밥 바가지를 찾아가는 사람은 다 고개를 넘어가는 거예요. 고개에서부터 수평선이 없어요. 정상이 없어요. 분수령이 없어요. 수평선이 없어요. 나는 분수령을 넘어서 수평선이 되는 거예요. 수평선이 아니라 수평선을 올라가게 돼 있지요. 저쪽에 비가 오게 되면 이쪽으로 내려오게 돼 있지, 여기 비가 이리로 흘러갈 수 없어요.

저쪽으로 흘러가는 것은 뭘 하기 위한 것이냐? 사람을 먹여 살리기 위한 거예요, 생명수! 내가 종교를 찾아다니지 않았어요. 사람을 찾아다닌 거예요. 사람이 없으니 길렀어요. 선생님이 사람들을 길렀나, 안 길렀나?「기르셨습니다.」진짜예요? 나는 기른다고 생각 안 했는데. 허송세월 한다고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