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부정하는 입장에서 전부 다 맞춰 가지고 새로이 출발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69권 PDF전문보기

자기를 부정하는 입장에서 전부 다 맞춰 가지고 새로이 출발해야

저것을 흥진 군이 이야기하는 거예요. 아버지 앞에 보고하는 거예요. 또 여러분에게 알려주기 위한 거라구요, 형님의 자리에서. 천상세계에 가면 그 법의 치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지상에서 그 법도를 넘어가기 위해 노력한 사람은, 절대 믿고 저 사실의 위에 서겠다고 노력하고 전체를 위하는 입장에 서면 그렇게 올라가는 거라구요.

지상이 빨라요. 지상에서는 360도의 한 길, 수직을 따라가서 맞추지 않더라도 이 수직이 반대의 수직이 되어 있으면 돌려 잡을 수 있는 거예요. 반대로 돌릴 수 있다구요. 그걸 안다는 거예요. 그러나 영계에서는 아무리 알아도 돌리지를 못해요. 지상에서는 중심이 서 있어 가지고 관계를 맺어 주면 돌아올 수 있게끔, 여기에 있으면 이렇게 거꾸로 가게끔 섭리한다는 거지요.

악한 것을 선하게 만들고 선한 것을 악하게 만들었으면, 악하게 만든 그것을 선한 편이 만들지 않고 악한 편이 만들었기 때문에 탕감법칙에 의해서 거꾸로 갖다 맞출 수 있게끔 해 가지고 복귀해 주는 거예요. 영계는 그것이 없어요. 일방통행이에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교만하지 말라는 거예요.

이제부터는 선생님을 완전히 모르는 사람같이 대하라는 거예요. 찾아와 가지고 뭘 보고하겠다고, 선생님에게 자기의 무엇을 보고하겠다고 하는데, 보고 그거 해서 뭘 해요? 가을까지 못 가고 중간에 벌레 먹어 가지고 떨어질 이파리인데, 그거 들어서 뭘 하느냐 말이에요. 손해만 난다구요.

이제는 듣지도 말라는 거예요. 대하지도 말라는 거예요. 그래야 자기들이 깨달아요. 자기들이 외로운 입장에서 몸부림을 쳐 봐야 자기가 어떤 병이 났는지 알아요. 깜깜한 밤과 같이 느껴져야 낮이 있다는 자체가, 선생님하고 있던 그때가 얼마나 고맙고 반가운 것인가를 알아요. 그것을 맞추기 위해서는 거꾸로 자기를 부정하는 입장에 서야 돼요. 거기에 맞춰 가지고 새로이 출발하지 않으면 안 돼요.

원리를 아는 사람일수록 무섭고 어렵다는 거예요. 마음대로 안 돼요. 왔다갔다할 수 없어요. 참의 길로서 올라갔던 걸 내려올 수 없어요. 내려오는 것은 자기를 위해서 내려올 수 없어요. 자기 후손들을 구해 주고 선한 입장에 올려 주기 위해서는, 끌어 주기 위해서는 내려갈 수 있지만, 자기 자신이 내려가서 자기 자신을 도울 수 없다 이거예요. 그 자기 자신이 도와줄 수 있는 하늘을 의지해야지요. 높은 곳에서 자기를 지원해야지요. 지금까지 선생님이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