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이를 보면 어머니가 그리워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478권 PDF전문보기

신준이를 보면 어머니가 그리워져

(신준 님이 나오자 어르심)

아이고, 이상하지? 이거 뭔 사람이 이렇게 많아? (웃음) 네가 다 배워서 익히려면, 친구 어머니같이 되려면 늙어 죽도록 해도 안 될 텐데, 덮어놓고 봉사하고 살겠다고 위해라 이거예요. 그러면 다 친구가 돼요. (신준 님을 어르심) (웃음)

아이고, 비행기 탔다! 또 하자고? 또 해 달래. 자 자, 됐다, 이제! (웃음) 할아버지가 엔돌핀 만드는 모델이에요, 모델. 금형(金型)이라구요. (신준 님과 뽀뽀하심) 내가 이 애들을 데리고 가면….

우리 그거 유모차라고 그러나, 무슨 차라고 그러나?「유모차입니다.」유모차예요, 육모차예요?「유모차입니다.」그거 유모들이 끄는 차지? 어머니는 안 끌고. 그것 미국에서 제일 좋은 걸 샀어요. 그걸 사 가지고 왔다구요. 여기 아줌마들이 끌고 다니는 유모차는, 자기들은 두 바퀴짜리지만 이건 여덟 바퀴예요. 이것 기어를 넣는데도 아기가 눕게 되면 밀어 주는 어머니하고 얼굴을 대 가지고 어울리고 이래 가지고 말하고 다니다 보면 좋다고 그래요.

그걸 아줌마들이 지나가다가 보고는 말이에요, ‘이야, 이 유모차 어디서 샀습니까?’ 하고 물어보지만, ‘그 유모차에 탄 아기가 잘났으니까 탈 만하구만.’ 그래요. (웃음) ‘이야, 이런 아기가 이런 데에 타야지요.’ 전부 다 지나가는 사람이 잘생겼다고 그래요. 보니까 신준이가 잘생겼어요, 못생겼어요?「잘생겼습니다.」

이야, 힘이 얼마나 센지 몰라요. 옛날의 나보다 더 힘세요. 딱 보게 되면 ‘내가 저랬겠구만.’ 생각되면서 얼마나 아기 심정이니 어머니가 그리운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