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맛을 회복시키는 방법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478권 PDF전문보기

밥맛을 회복시키는 방법

효율이!「예.」훈독회, 어저께 나보고 그랬잖아? 어저께 다 읽으려고 해서 밤늦게 될 것인데 어머니가 점심때 돌아오는 길에 여기 백화점에 가 가지고 내가 점심을….

내가 밥맛을 몰라요. 밥맛을 어떻게 부활시키느냐 하는데, 그것은 뭐냐? 그건 안 먹는 것밖에 없어요. 간단해요. 저녁에 먹고 싶으면 점심때 안 먹어요. 안 먹으니만큼 보충해야 되기 때문에 먹기 시작하는 거예요. 배가 고파 가지고 먹기 시작해서 맛이 있으면 그것을 조금씩 조금씩 키워 나가요. 그게 탕감복귀하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식당은 내가 서울에 살면서도, 서울에 십년 수십년 됐어도 될 수 있는 대로 식당에 안 나가는 사람이라구요. 집에서 밥을 먹지 왜 사탄세계에 플러스시켜요? 요즘에는 때가 달라졌기 때문에 내가 제일 좋다는 식당을 다 찾아가려고 그래요. 여러분도 식당 좋은 데 아는 사람 손 들어 봐라! (웃음) 없어?

그럼 불평불만 못 해요. 선생님이 점심 먹기 위해 식당 찾아다니는데, 거기 문전에서 점심때 기다려 가지고 선생님이 가는데 따라가 가지고 아이고, 내가 가게 되면 나 혼자 간다고 그러는데, 어머니하고 둘이 간다고 그러는데 아들딸, 여기 전부 다 해서 언제나 열 명 이상이 돼요. 열 네 명이 넘더라구요. 이야, 꼬리가 길구나! 그것 누가 다 벌어 먹이겠노?

그렇기 때문에 내가 가서 좋은 음식을 주문한다면 여러분, 여기서 먹고 싶은 것 못 먹으니까 얼마나 먹고 싶겠나? 앉아서 만판 시켜 가지고 보더라도 보고도 보기 싫을 정도로 실컷 먹어라, 설사는 하지 말라 이거예요. 설사하면 탕감법이 내 몸뚱이에 지장이 있을 텐데, 먹고 싶은 대로 먹어라 이거예요.

자기 마음대로 뭐 고기를 더 시켜서 먹고, 국수를 더 달래 가지고 먹고, 물을 먹기도 바쁜데 말이에요, 커피가 더 좋은 커피…. 요즘에 무슨 커피?「스타벅스입니다.」스타벅스예요, 실타벅스예요? (웃음) 스타벅슨지 뭣인지, 그게 커피 한 잔에 50전도 안 되는데 4달러 50전 이상 되더라구요. 5달러가 넘어요. 이 도적놈의 새끼들! (웃음) 나도 안 가려고 했지만 안 갈 수 없어요. 갔으니 그것밖에 누가 갖다 주는 물이 없으니 가서 한 잔이라도 얻어먹어야지.

그래, 어머니 하나 시켜 놓고 그다음에 어머니가 한 절반쯤 먹고 남겨 놓더라구요. 그것도 어머니는 또 남겨 놓아요. 남기는데 왜 사 왔어? 철학이 달라요. 요거 있으면 절대 그런 시시한 것 우리 세계에서는 완전히 한번 청산해 놓고 ‘그 10배 좋게 할 것인데 청산하기를 기다려라.’ 이러면 사고가 없을 거예요. 그냥 그대로 없애면 문제가 벌어진다구요. 그런 걸 다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구요.

그런데 나이 많아지니까 궁둥이가 아프니까 말이에요, 이렇게 앉고 그다음에는 어떻게 하느냐? 이렇게 궁둥이를 드니까 이렇고 이래야 앉을 수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앉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여기에 올려놓고 쓱 해 놓고, 시간만 있으면 올려놓고 말초신경을 운동해 주는 거지. 이거 운동이에요.

차를 타게 되면 이쪽에서는 의자를 뒤로 미는 거예요. 네가 부러지느냐, 내 다리가 부러지나? 그래 가지고 한 5분만 하게 되면 뭐 안마도 그런 안마가 없지. 그거 안마하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뒤의 아래 의자에다 떡 대 놓고 어깨를 대고 이러고 하기도 하고 말이에요, 별의별 놀음 다 하지. 그렇게 푸는 거예요. 그러면 특별한 운동이 필요 없이도 살 수 있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