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는 못 살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478권 PDF전문보기

혼자서는 못 살아

발 저릴 때는 말이에요, 왼 다리가 그럴 때는 여기예요. 여러분 그런 거 알지?「예.」바른 다리면 여기예요. 손이 저리면 여기 갖다 바르고 여기 갖다 바르는 거예요. 이야, 그거 믿는 것으로, 발 저린 것보다도 옛날부터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발이 저린 것도 낫는다구요. 병이 났더라도 ‘나았다, 나았다, 나았다, 나았다.’ 하면, 밥 먹기 전에도 ‘나았다.’, 자기 전에도 ‘나았다.’, 약 먹기 전에도 ‘나았다.’ 이러면 병이 보따리 싸 가지고 도망간다는 거예요. 걱정을 해야 병이 자꾸 클 거 아니에요?

선생님이 서른 몇 살 때 폐병이 걸렸어요. 그때만 해도 폐병 걸리면 다 죽는다구요. 벌써 몇십년 전이에요? 이래 가지고 죽기는 왜 죽어요? 할 일이 많은데. 밥을 안 먹고도 밤을 새워 가지고 기도를 열두 시간, 열 일곱 시간까지 했어요. 보통 열두 시간, 열 다섯, 열 여섯 시간 하는 거예요.

어머니가 기도하지 말라고 지켜도 기도 안 하면 마음이 자리를 안 잡아요. 마음이 자리를 안 잡아요. 여러분이 그래요? 산에 올라가서도 기도를 하든가 홀로 가서 나무를 보고 ‘네 역사를 말해라.’ 이거예요. 큰 나무를 붙들고 받아치고 ‘내가 너보다 나아야 할 텐데, 만물의 영장이라는 것이 꼴이 이게 뭐냐?’ 이거예요. 어디에 의지하고 살려고 하고 말이에요, 큰 나무가 있으면 가서 기대려고 하고….

요즘에 나이 들어서 선생님이 팔십 노인이 되니까 말이에요, 반드시 뭘 의지해야 돼요. 여기도 이렇게 앉으면 살이 없기 때문에 여기가 아파요. 그러니까 할 수 없이 이렇게 앉잖아요? 그러니까 이렇게 앉지. 선생님의 습관이 그런 것이 아니라 이게 편안해요. 이쪽에서 쭈욱 하니까 여기 아프던 것이 풀리잖아요?

그다음에 이렇게 해 가지고 이렇게 해 가지고 교주고 무엇이고 아주머니가 있더라도 양말을 벗는 거예요. 벗어서 발바닥을 보겠으면 보고, 이렇게 해 가지고 또 이렇게 해 가지고 이렇게 하는 거예요. 여기가 더 아프면 그다음에 이렇게 하는 거예요. 이렇게 해야 되는데 할 수 없으니까 몸뚱이는 이렇게 하고, 손은 이렇게 잡고 이렇게 앉아야 된다구요. 균형이 되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혼자서는 못 살아요. 혼자 살 수 있어요? 여자들!「없습니다.」요즘 세상의 여자들이 자유분방해 가지고 ‘아이고, 내가 잘났다.’ 하는데, 기둥신랑이라도 정하고 살아야 동네에서 누가 무시를 못 해요. 기둥신랑이 깡패든 마피아든. 누가 욕하더라도 마피아에게 잡혀서 생명의 위협을 받으니 할 수 없이 따라간다고 하면 용서받을 수 있어요.

자기 혼자 제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손 들어 봐라. 둘이 제일이라고 하면 그만이에요. 사랑하는 아내 사랑하는 남편 둘이 찧고 까불고 동네방네 수탉 암탉이 따라다니면서 좋아하는 이상 좋아하더라도 동네에 소문나서 ‘저놈의 간나 자식, 내쫓자.’ 하는 동네가 없다구요. 대갓집도 그런 종이 있으면 종의 집에 아들딸도 가서 자라고, 친구 하라고 하는 거예요.

내가 무슨 얘기부터 출발했나? 결론을 지어야지. 내가 잊어버렸다!「≪천성경≫을 다섯 번 읽는다고 하셨습니다.」≪천성경≫을 영원한 세계에서 몇만 번 하게 되면 후루룩 따룰(외울) 텐데. 몇만 번 해서 따룰 거예요, 일년 동안에 한 백 번 읽어 가지고, 영계에서 몇만 번 해서 따루는 것보다도 한 백 번이라도 해서 지상에서 따루고 가면 얼마나 멋지겠나? 그러면 성인 현철은 만 번 해 가지고 내가 물어보고 시험 쳐 가지고 그들을 부하 삼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거예요. 그거 맞는 말이에요, 안 맞는 말이에요?「맞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