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을 고착시켜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29권 PDF전문보기

첫사랑을 고착시켜라

여러분이 ‘내가 이만하면 나라의 일등 가는 미인이고, 아시아면 아시아의 일등 가는 미인이고,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싫은 첫째 미인이다.’ 생각할 때, 남자들이 많을 때 말이에요, 한국 사람보다도 중국 사람이 더 낫다 할 때는 한국 사람을 내놓고 중국 사람을 찾아가고 싶겠어요, 한국 사람을 붙들고 살고 싶겠어요?「한국 사람입니다.」붙들고 사랑하기 시작한다면 다른 사람을 붙들 사람이 없어요. 맛있는 떡을 먹고 있는데, 다른 먹을 것이 있다고 먹던 것을 내버리고 먹어요? 그것은 미친 녀석이에요.

사랑이 세상의 무엇보다도 귀한 떡 아니에요, 떡? 그래 가지고 자기 일신, 모든 생명 재산을 다 투입해 가지고 사랑을 해서 먹고 있는데, 그것을 먹다 말고 집어 던지고 무엇을 먹으려고 그래요? 집어 던지고파요, 안 집어 던지고파요? 어때, 우리 통일교회 패들?「안 집어 던지고 싶습니다.」정말이에요?「예.」

그러니까 축복받은 자기 남편이 제일이지요. 그 남편을 나라와 바꿀 수 있어요? ‘아이구, 내가 일등 미인인데 세계에 일등 가는 남자가 수두룩하게 담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이 남자 뭐 조그마하고 싫으니 집어 던지고 다른 것 먹지. 다른 것 먹는다고 해서….’ 돼지를 잡았으면 돼지고기를 다 뜯어먹고 남는 것이 뭐예요? 뼈다귀가 남아요, 뼈다귀. 뼈다귀 같은 사랑을 하게 될 텐데, 뼈다귀를 까야 된다는 거예요. 그건 반드시 후회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예.」

첫사랑으로 붙들어 가지고 살던 사람이 이걸 놓쳐 가지고 행복하다는 사람이 있을 수 없어요. 왜? 마음이 그렇지를 않아요. 마음이 그것을 허락지 않아요. 옛날에 그 첫사랑을 한 사람은 못났지만 성격이 다르다구요. 그 누가 갖지 않은 특성이 있어요. 그런 성격은 존경하고 좋아하는데, 지금 세계에 일등 가는 미남자를 보면 성격이 달라요. 아이구, 싫어하는 성격이 더 많아요.

본심이 있으면 그 마음은 언제나 ‘야야야! 이 쌍년아! 어디로 가, 어디로 가? 너 옛날에 본남편 사랑하던 이상 사랑할 수 있어? 첫사랑 이상 사랑할 수 있어, 이 간나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요동하더라도 첫사랑 이상 사랑할 수 없습니다.

자기 일신 가운데는 그림자가 서요, 그림자. 여기는 사탄의 거처가 된다는 거예요. 파괴적인 거처가 찾아와요. 그러니 양심의 가책이 생겨요. 양심의 가책은 사탄의 집인 네 몸뚱이에 도사리고 들어온다 이거예요. 그것이 양심의 가책입니다.

그래, 자기가 지금까지 맛있게 먹겠다고 해서 세상을 다 잊어버리고 먹던 것을 집어던지고 눈을 뒤룩대고 가서 붙들었댔자 이로운 것이 없어요.

여러분, 봄이 되면 산중에 나물을 캐러 간다구요. 욕심 많은 여자들은 말이에요, 자기가 산중의 모든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아무것은 어디에 있고, 아무것은 어디에 있고 전부 다 아니까 내가 제일 가는 나물 캐는 놀음을 해야겠다 해서 여기 저기를 종일 뛰어다니면서 자기가 아는 대로 캤다고 하자구요. 그런데 어떤 여자는 뛰어 돌아다니는 것보다도 착실히 한 곳에서 80점쯤 맞을 것 한두 가지를 중심삼아서 나물을 캤다 이거예요. 나물이 뭐 어디에 있다는 것을 잘 아는 사람도 한 바구니를 캤고, 이 사람도 같이 그런 나물을 한 바구니를 캤다 할 때, 지혜로운 사람은 80점 받을 수 있는 것을 한 바구니 가득 채운 사람이에요.

10점에서 50점짜리 이런 것을 가득 채운 것하고, 80점짜리를 캐서 채운 것하고 어때요? 80점짜리지만 그래 봤자 80에서 100까지 20점밖에 차이가 안 돼요. 그러니 가치 없는 20점 기준을 채우겠다고 그렇게 하는 것보다도, 한 자리에서 정성을 다해 가지고 80점짜리로 바구니를 채운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 바구니를 다 못 채우고 절반만 채웠더라도 값나가지 않은 것을 자기 아는 전부를 해서 하루 종일 뛰어다녀 가지고 바구니를 채운 것보다 가치를 두고 볼 때, 착실히 한 자리에서 나물을 캔 사람이 도리어 몇십 배의 가치의 자리를 갈 수 있다는 거예요. 그것이 우리 생활과정에서 체험할 수 있는 내용인 것을 알아야 돼요. 알겠어요?「예.」

그래, 고착하라는 거예요. 네 자신을 정착, 고착시켜라 이거예요. 남이 뛴다고 뛰지 말라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