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를 졌으면 갚아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39권 PDF전문보기

신세를 졌으면 갚아야

이번에 하와이에 갔는데 거기가 열도예요. 섬마다 폭풍이 불기 때문에 누구나 낚시하러 배타고 못 나가는 거예요. 못 나가기는 왜 못 나가? 죽기 전에 나가는데, 죽지 않은 녀석이 갔다가 죽는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배가 가라앉지 않아요. 배가 놀음 중에 신기한 놀음 패라구요. 가라앉을 것 같아도 안 가라앉는다구요. 안 가라앉게 되어 있다구요. 더욱이나 내가 만든 배는 본래부터 안 가라앉는 배예요. 물을 배에 가득 실어도 안 가라앉는 배예요. 그런 배인데 걱정할 것이 뭐 있어요?

그런 것을 만들었기 때문에 해양개발을 하는 거예요. 젊은 놈들이 배타면…. 우리 배를 맨 처음에는 몰랐는데 타고 낚시해 보면 우리 배가 참 좋다는 것을 알아요.

그래, 판타날 한번 가 보고 싶소?「꼭 가겠습니다.」나는 안 갈 텐데?「그래도 갑니다.」가서 내 대신 주인 노릇을 하라면 할 것 같아?「주인 노릇은 못 합니다.」그러면 뭐? 따라가서 시중해 주고 공밥이나 먹고 여행하고 그러기 때문에 가겠다고 그런 것 아니야?「그렇지 않습니다.」

자기는 재산 있잖아? 나는 재산 팔고 문중 팔고 나라 팔고 이 놀음을 하고 있는데, 윤가네들 중에 부자 패들이 많잖아? 아들딸들도 많지?「예.」써먹으라구. 지금까지 교회 신세를 많이 지고 선생님 신세를 많이 졌으니 갚아야지, 죽기 전에.

아들딸을 통해서도 깃발을 꽂고 정비해 놓고 가야 아버지가 훌륭했다고 저나라에 가서 칭찬 받지, 그렇지 않으면 몇 대 후손들이 참소한다는 거야. ‘우리 할아버지 중에 윤 박사가 있는데 이름이 좋아. 윤세원! 그 할아버지가 선생님 뒤꽁무니를 수십 년 동안 따라다녔는데 뭘 했느냐? 우리 가문에서 자기 아들딸이니 자기 손자 중에 전도한 사람이 하나도 없다!’ 하는 거야. 그것 문제가 된다구.